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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여자 755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룰 작정이라면, 적절한 시기!?

요즘 임신을 위해 병원을 많이 찾게 되는 이유는 결혼 시기의 늦어짐에 있어 보인다 - 결혼 전에는 출산에 대한 정확한 관심과 지식 없음이 대부분이고 빠른 결혼이 유쾌한 일이 아니게 된 지금 시점에 막상 늦은 결혼을 하고 보니 막상 결혼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노산이고 어느새 난임이다 (거기에 로망과는 달리 처음 접하는 결혼생활과 시댁 식구들로 인해 스트레스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예전과는 달리 성생활의 활발해짐으로 신혼이 신혼이 아니게 된 지금 임신이란 그다지 여유롭지도 수월하지도 않다 그로 인한 조급해진 마음에 시술을 감행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룰 생각이 있다면 가장 적절한 시기는 20대 후반이지 않을까 싶다 분명 오래된 난자보다는 좀 더 젊고 싱싱한 난자..

카테고리 없음 2022.11.26

'며느리 복' 없는 것 같다는 시댁

변하지 않을.. - '며느리 복은 없는 것 같다' 는 시댁의 말을 전해 들었다 나를 놓고 잡으려 했던 동서의 손마저 뜻대로 잡히지 않은 모양이다 며느리를 뭐라고 생각하시는 걸까 남성들 위주의 억지 시대가 끝났음에도 여자들도 밖으로 나가 돈을 버는 시대에 사람대 사람이 아닌 그들이 생각하는 며느리로서 그리는 상은 어디까지고 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걸까.. 본인들 자식과 가정을 이뤄 잘 살면 그게 복이지.. 무얼 더 바라는 걸까? 우리 여자들은 시댁에 봉사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동반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일 뿐 서로의 집 행사에 함께해 거들고 힘이 되어주면 그게 고마운 일인 것을 며느리 여자는 당연히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은 언제쯤 사라질 것인가 내 자식도 하지 못할 정성을 왜 우리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2.11.23

생애 첫 포장 이사 후기

출산을 앞두고 좀 더 쾌적한 곳에서의 삶을 위해 빠듯한 살림에도 이사를 감행 모든 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근심 걱정 투성이었지만 좀 더 발전적인 삶을 위해 하나하나 스탭 밟으며 여기까지 왔네요 ▼ 무조건 포장이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따라 아직 두 사람 살림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포장이사로 결정! 검색해보니 여러 업체들이 입점해있는 연결 사이트? 들이 몇 있더라고요 임신 중이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남편이 주도적으로 알아보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업체에 이사 문의해놓으니 입점 업체에서 견적을 내주겠다며 두 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곳과 업체에서 견적 보러 온 두 곳 총 3곳에서 견적 받고 그중 '믿고 맡겨보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 곳을 선택했어요 이삿날 연..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이사 (시댁 식구들에게서의 탈출)

- 생애 첫 임신으로 인해 큰 맘먹고 이사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드디어 탈출이닷!) 그동안 시댁 식구들에 둘러싸여 지내오던 시간들.. 외면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보려 했던 그 시간들 모두 불편함 투성이었던 것 집 앞에 나가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 시댁 쪽 사람들 덕분에 집 앞 편의점 한번 편하게 나가본 적이 없다 시댁과의 적당한 거리감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음이 확실하다 적어도 나의 경우엔 - 복덩이가 틀림없다 비록 우리 집 아닌 전세살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준비하면서 첫 이사이니만큼 첫 전세살이인 만큼 걱정과 어려운 일 투성이었지만 지금 이렇게 모든 일을 끝내고 평화로움에 감싸여 블로그를 적고 있자니 이곳이 천국이다 비록 삶에 금전적 여유로움? 은커녕 빠듯한 살림이겠지만 그래..

카테고리 없음 2022.11.21

25주 임당 검사와 입체 초음파 그리고 새로운 증상

임신 25주에 임당 검사를 시행했다 ( 설탕 농축액 같은 시약 먹기가 곤욕ㅠ) 결과는 재검 ㅠㅠ ( 시약을 다시 먹어야 하고 몇 시간에 걸쳐 피를 4번 뽑아야 하는 고된 시간이 기다린다..) 이상하게 먹는 것도 단것도 안 당기는 임신 기간이라 설마설마했지만 임당 재검에 당첨되었다 공포의 재검..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는데.. 나이와 기본 장착되어있던 비만이 주는 결과물인 것인가.. 2주일 안으로 재검을 받으러 가야 한다 병원 오픈 시간 전에 가야 해서 별도 예약 없이/ 그간 좀 더 걸어보고 먹는 것도 좀 더 신경 써봐야겠다 임당 검사 전 검진일에 선생님이 관리하라 그리 이야기했건만.. 먹는 것과 상관없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듣고는 별생각 없이 지낸 시간들이 후회 스럽.. ㅠ 어차피 임당이어도 식단과 운동..

감사 2022.11.03

40, 노산의 고단함

23주를 지나고 있다 계류유산부터 이번 임신까지 함께한 선생님도 여기까지 왔다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나름의 안정기!? 에 들어섰지만 (안정기라는 게 있는 건가.. 싶지만) 불안함은 여전하다 심리적인 불안함도 아직 남아있는 와중에 다들 가장 상태가 좋다는 시점에 이르러서도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일주일에 3일은 꼬박 두통, 치통?, 피곤,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처음엔 씩씩한 다른 임산부들의 블로그와 브이로그를 보면 난 왜 이러나.. 싶기도 했지만 이제 인정하고 포기한 상태이다 노산이라는 큰 산과 살은 쪘지만; 그다지 강골의 건강한 체질은 아니었기에 임신이라는 몸의 큰 변화가 그리 수월하게 넘어가지질 않는 듯하다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선생님도 가장 컨디션 좋은 지금이 그렇다 ..

카테고리 없음 2022.10.14

계류유산 후 임신

40에 접어들었고 .. 임신, 22주를 향해 가고 있다 - 임신을 바라지만 그것이 나에게 주어지지 않을 일이라면 둘이 사는 삶을 그렸고 지금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들에 집중하며 행복하게 지내다 보니 아이는 다시 찾아왔다 계류 유산 후 약 1년 반 만의 임신 소식 노산의 짧지 않은 주수의 유산이었어서인지 1년의 회복 기간은 필요했던 듯하다. 만보 걷기를 완성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근래 아침 운동 메이트가 생겨 더욱 열심히 걷기 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고 더욱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오전 중 개운하고 만족감 있는 걷기 운동 완성은 남은 하루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좋아하는 캠핑도 거의 매주 열심히 다니다 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좋은 소식도 안겨주었다 결혼초 물밀듯이 밀려드는 힘든 ..

카테고리 없음 2022.10.04

40 앓이

약을 달고 살던 엄마에게 약에 너무 의지 하는 거 아니냐 잔소리할 때면 너도 나이 먹어보라던 엄마의 이야기가 와닿는 시기가 그리 오래지 않아 찾아왔다 - 상비약 항시 대기 중 - 시기가 참 절묘하게도 유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시점과 40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이 맞닿아 있다. 체력이 몸이 전과 같지 않음이 확실히 느껴진다. 티브이에서 지나가는 말에 들리는 40 앓이 "저도 40에 많이 아팠어요" 라고 말하는 개그우먼의 말이 지금 나에게 젊음을 돌려주는 건 아니지만 많은 위로가 됐다. 그래도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지금 이 시점엔 다들 이렇구나.. 하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된다. 몸이 이러하니 임신을 하겠다고 날짜 맞추는 것도 욕심처럼 느껴지고 잘하고 있는 일인지 의문이..

카테고리 없음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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