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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1 22

정말.. 계류유산의 끝. ㅠ

생애 첫 임신이 계류유산으로 끝이 나고도 자궁에 남은 노폐물과 늦은 생리로 완전히 끝내는데 많은 맘고생과 시간을 보냈다. 완전 초기 유산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러하기도 했겠다 생각한다. 다행히 남아있던 혈!? 노폐물은 첫 생리를 시작으로 함께 배출이 되어 재 수술 없이 끝이 났다. 참 쉽지 않다. 어렵다. ㅠ 그래도 다행히 다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니 또다시 흘려보내야 했을 수 도 있는 한 달을 소중한 기회의 달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은 바로 임신 시도를 해도 좋다고 했고 대략적인 날짜도 알려주셨다. 수술로 인한 특별한 배란 변동은 없었으면 좋겠다. 확실히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확실히 남은 군살이 더욱 빠지지 않는다. 그전에도 살은 쪘었으나 임신으로 인해 조금 더 쪘던 살은 전형적으로 알고 ..

임신준비/1 2021.02.01

소파수술 후 첫 생리의 끝이 보인다

이 생리가 끝이 나고도 자궁에 노폐물이 남아있다면 다시 재 수술을 해야 한다. 앞전 병원 방문 때 선생님은 내 자궁이 뒤쪽으로? 안쪽으로 좀 구부러져!? 들어가!? 있어 다 제거가 안됐을 수 있다는.. 애매한 새로운 말씀을 또 남기셨는데.. 자궁후굴이란 용어가 있던데.. 그럼 내가 자궁후굴이란 말씀인 건지.. 병원 방문 때 다시 정확하게 물어봐야겠다. 흔하지 않은 일들이 흔하디흔하기만하던 내게 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지.. ( 여 의사 선생님만 고집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 아랫배와 허리가 묵직하니 아직 미처 제거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든다. 어차피 그럴 거라면 빠르게 확인하고 다시 재수술을 해야겠지..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연스러운 배출을 기다려보고 싶지만.. 이제 40을 바라..

임신준비/1 2021.01.29

드디어! 소파수술 후 늦은 첫 생리 시작,

한고비를 넘긴다 - 나의 첫 임신 계류유산의 끝이 보이는 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파수술 후 첫 생리가 시작됐다. 소파 수술 후 선생님이 놓치신 부분인지 확실친 않지만 자궁에 노폐물이 남아있으며 생리 때 함께 배출될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 하시어 더욱 첫 생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술 후 50일이 다되어가도록 생리가 없어 생리 없을 시 방문하기로 되어있는 날 병원에 방문하여 생리 유도 주사를 맞았다. 빠르면 5일 뒤부터 생리가 있을 수 있고 늦어도 2주 정도 걸린다 하셨는데. 다행인 건지 빠른 시기인 주사 맞고 온 지 5일 뒤부터 생리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임신 전엔 꼬박꼬박 찾아오는 생리가 그렇게 원망스러웠는데.. 지금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첫날은 생리할 기미의 분비물이 시작되었고 그다음 ..

임신준비/1 2021.01.26

계류유산, 소파수술, 생리 유도 주사

10주가 조금 넘은 시기의 계류 유산 후 소파 수술 진행 소파 수술 후 8주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 선생님이 생리 없으면 방문하라고 예약했던 날 [남은 노폐물이 생리를 통해 모두 배출되지 않으면 다시 소파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태. 수술이 말끔하게 되지 않았거나 그 후 생겨난 것들일 수 있다 함] 병원 방문 아직 생리가 없다 하니 그럼 초음파도 볼 필요 없이 생리 유도 주사 맞자 하심 현재 배란되어 곧 생리가 예정이면 그래도 주사를 맞는 것이 괜찮은 거냐 물었고 괜찮다 함. 생리 유도 주사를 맞고도 2주 뒤까지 생리가 없다면 바로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본인이 소파수술 당시 놓친 부분이 남아있다면 주사를 맞고도 생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아이고.. 참. 늦게 임신이 된 40을 바라보는..

임신준비/1 2021.01.20

소파수술 후 첫 생리는 언제 올 것인가...

소파수술 후 첫 생리 보통 수술 날짜가 첫 생리일로 되어 4주 뒤 다시 생리가 시작한다고 한다. 늦어도 6주에는 길게는 8주를 지켜본다고 하는데 6주를 코앞에 둔 지금 아직 생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소파수술 후 노폐물? 이 남아있어 생리할 때 함께 빠져나올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 하셨는데.. (아니면 다시 소파 수술을 해야 한다고,, ㅡㅡ) 이렇게 생리도 안 하면 어찌 되는 것인가.. 다음 주 예약되어있는 병원 방문이 벌써 두려워진다. 평소 생리 일정이 나름 규칙적이었는데.. 앞으로 생리를 할 수 있는 건가.. 생리를 했었나 싶게 낯설다. 유산 후에도 출산한 것처럼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는데.. 요즘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 팔에 근육통!? 이 찾아들고 아랫배 묵직함과 특히 아침이면 허리 펴기 힘든 허리 통..

임신준비/1 2021.01.12

난소 나이 다낭성. 난임의 임신 성공 후기 겸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임신 준비]

3년 전, 난임 병원에서 남편과 난임 검사를 받을 당시 난임 결과 중 난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0살은 어린 20대로 나왔다. 당시 의사 선생님 또한 그것에 대한 다른 언급은 없었고 난, 그래도 어리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뿌듯하기까지 했다. 그래 아직 괜찮아 너무 조급 해하지 말자!라는 무지함에 오만방자함을 더해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난임 검사 결과가 둘 다 정상이 나왔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임신이 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있음이라 생각했기에 나름의 노력은 놓지 않아 왔다. [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할 시기를 말이다 ] 술도 끊고 건강을 위해 나름의 소소한 노력을 이어가는 와중에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고 그럼에도 임신 소식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다 주위 늦은 결..

임신준비/1 2021.01.06

[끝나지 않은 유산..] 계류유산, 소파수술 후.. 잔류태반?

수술이 끝난 직후 - 마취의 영향인지 통증은 전혀 없었다. 다행히 수술 후 통증이 컸다는 사람들과는 달리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전혀 없었다. 없을 줄 알았다ㅎ; 수술 후 4일 뒤부터 허리를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되었다. 생리통 심할 때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침대 위에서 뒤척였다. 처방해주신 약을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추가로 진통제를 먹진 않았다. 이미 먹고 있는 약들이 있으니 과한 복용이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렇게 며칠 통증이 이었다. 3일?을 앓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생리통 있을 때 먹던 진통제를 먹었다. 신기하게 통증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통증이 좀 덜해지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기도 했었다. 진작 챙겨 먹을 것을.. 추가로 챙겨 먹었어도 되었다. (나중에 문의 결과 ;) ..

임신준비/1 2021.01.04

10주 2일 계류유산, 소파수술, 부천삼성미래

12주 정기검진 당시 10주 2일 크기로 임신 종결 판정 - 계류유산이었다. 수술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일주일 안으로 수술.. 내 인생에도 수술이란 걸 하게 되는구나.. 병원을 싫어하고 수술이란 건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이냥 저냥 살다 갈 줄 알았는데.. 나도 병원을 드나들며 중년을 맞이하게 되는구나 싶다. - 간절히 바랬던 일이 잠깐 이루어지는 듯하더니 내 인생에 생각지도 못했던 힘듦이 썰물처럼 밀려온다. 유산 수술 유산에 대해 알아보면서 수술 말고 약물 배출이란 걸 봤던 터라 선생님께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이 없느냐 물었다. 선생님은 "보지 마세요.." "그냥 수술하세요" 하신다. 수술이 두려웠지만 무슨 말인지 알겠고 금방 수긍이 되었다. 배출되는 것을 내 눈으로 보는 것이 ..

임신준비/1 2021.01.02

돌이켜보면, 계류유산 증상 [10주 2일 임신 종결]

앞서 - 분명 나처럼 작은 것 하나에도 불안해하며 인터넷 검색창에 계류유산이라는 단어를 넣어 끊임없는 검색에 검색을 하는 마음을 알기에.. 몸과 정신이 힘든 시기라 누워있는 것조차 힘든 시기라 핸드폰 들고 검색이라도 해야 하는 시기라.. 그저 검색하지 말라는 말보단 검색은 하되 가능하면 빠르게 병원 방문을 권한다. - 12주 검진을 위한 병원 방문 - 10주 2일 멈춘 심장 선생님께 물었다. "좀 더 빨리 왔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요?" / "아니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체 불안에 떨며 심장이 멎은 아이를 배에 오랜 시간 품고 있는 것보단.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어쩔 수 없었던 일임에.. 빠르게 알고 수습하여 건강한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계류유산 증상에 대해 찾아보기 전에 불..

임신준비/1 2020.12.26

오랜 임신 준비 끝에 찾아온 임신, 성공 후기 [자연]

짧게 끝난 임신이었지만 어쨌거나 내 생에 첫 임신이었기에 더욱이 오랜 시간 어렵게 찾아온 임신이었기에 어찌 보면 더욱 의미 있을 임신 성공 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오랜 시간 임신을 준비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임신이란 걸 할 줄이야.. 나름 확신에 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 생각되었다. 약 3년 전 유명하다는 난임 병원을 방문해 난임 검사를 진행한 것이 나의 산부인과 첫 방문이었다. 나에겐 병원의 문턱이 높았다. 무섭고 낯설고 싫었다. (지금은 그 무엇보다 가까울 곳이 되었..;;) 그곳에서 진행한 여러 검사를 통해 나와 남편은 아주 정상이었고 나의 왼쪽 혹을 제외하곤 무엇보다 좋은 결과라 들었다. 선생님은 나이와 혹이 있으니 빠른 임신이 답이라 하였다. 한시름 놓을 ..

임신준비/1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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