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룰 작정이라면, 적절한 시기!?

O, Bom 2022. 11. 26. 10:35
반응형

 

요즘

임신을 위해 병원을 많이 찾게 되는 이유는

결혼 시기의 늦어짐에 있어 보인다

-

 

결혼 전에는 출산에 대한 정확한

관심과 지식 없음이 대부분이고

빠른 결혼이 유쾌한 일이 아니게 된 지금 시점에

 

막상 늦은 결혼을 하고 보니

막상 결혼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노산이고

어느새 난임이다

 

(거기에 로망과는 달리

처음 접하는 결혼생활과

시댁 식구들로 인해

스트레스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예전과는 달리

성생활의 활발해짐으로

신혼이 신혼이 아니게 된 지금

임신이란 그다지 여유롭지도

수월하지도 않다

 

그로 인한 조급해진 마음에

시술을 감행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룰 생각이 있다면

가장 적절한 시기는

20대 후반이지 않을까 싶다

 

분명 오래된 난자보다는

좀 더 젊고 싱싱한 난자가

이로울 것이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

 

아무리 난소 나이가 좋게 나온 들

그것은 그저 남은 난자의 개수를 알려줄 뿐

 

퀄리티가 20대의 좀 더 싱싱하던 그것과는 다르다

 

노산은

임신 후에도 많은 힘듦과 걱정을 동반한다

 

다운증후군은

노산이 요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더욱 비싼 검사를 받게 되고

결과를 듣기까지의 시간은

혹시나!?, 걱정의 구렁텅이 속에서

고통스럽다

 

만에 하나 알게 된들 임신 초반이 아닌지라

그 후 임신 유지에 대한 고민과 선택이 따르고

그 선택이 가져올 심적 육체적인 고됨을 동반한다

 

그 외에도 노산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도 높아지며

 

노산으로 인한

젊은이들과는 다른 체력 부족을 안고 간다

 

출산에서도

자연분만보다는

제왕절개의 가능성이 커진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선호도에 차이가 있어

노산에 마이너스로 보기는 그다지이지만

...

 

이래저래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좋을 것이 없는 게 노산이다

 

연예인들도 40이 넘어 아이를 낳고

그것이 아무렇지 않게 보이다 보니

별생각 없이 따라가다 보면

 

후회와 고단함이 남는다

-

 

주변을 보면

임신과 출산이 이렇게 힘들 줄 알았더라만

좀 신경 써 서둘렀을걸.. 하는

뒤늦은 후회의 소리가 들린다

 

그럼에도 아이를 갖고

그 한 생명을 키운다는 건

정말이지 놀라운 경험이 될 것

 

( 아직 뱃속에 있지만

곧 건강하게 만나길 바라보며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좀 고단하더라도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좀 더 관리에 신경 쓰는 것뿐

..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적정한 시기?

너무 늦지 않았을 시기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

 

( 사실 마음먹는 대로 되는 일은 좀처럼 없지만

그래도 귀중한 시간 모르고 그냥 보내버리기보단

적정한 시기를 위해 좀 더 신경 써 노력했을 것 같다 )

-

 

아이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혼자의 삶의 즐기다 가는 것도

부부 둘이 함께 인생을 즐기다 가는 것도

또 하나의 삶이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삶이다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다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되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