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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299

임테기 중독

배란 후 일주일 뒤. 생리 일주일 전. 시작되는 임테기 이 중독은 끊기가 힘들다. 뭔가 막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실상 딱 보면 없는 거 같은데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보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별다른 스트레스나 커다란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두 줄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임테기. 이제 임테기도 바닥이 났으니. 그냥 맘 편히 생리 예정일을 기다려보기로 한다. 그래도 전보다 마음이 많이 평화로워진 것 같다. 아이가 생겨야 한다는 조급함이나 절박함이 좀 줄어든 느낌이다. 우리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의 임신 소식에 갑자기 절박해졌던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 듯하다. 아이에게만 집착할게 아니라 나 자신도 돌아보고 행복해 지려 노력하려 한..

임신준비 2016.01.21

배란된 후

배란되고 생리 전까지 몸이 왜 이리 피곤한 걸까.. 참. 신기하게 피곤함이 밀려온다. 하루 종일.. 흠.. 한 달의 반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살아야 하는 여자들의 숙명. 안그래도 저질 체력 이시기에 아주 죽을맛이네.. 체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나저나 이번 주 시동생의 결혼식. 살을 빼기는커녕 더 쪄서 어른들을 맞이해야 한다.;;; 살이고 뭐고 피곤하구나 살이 이리 올랐으니 임신했냐고 묻는 어른들이 더 많아지겠구나.. 아............ 피곤하다.

임신준비 2016.01.14

족욕 중

불금에 족욕 중. 따뜻한 몸과 자궁을 위해 요즘 틈나면 열심히 하고 있는 족욕. 하다 보면 몸에 후끈후끈 열이 난다. 역시 족욕이 좋긴 좋은가 보다 :) 사람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면역력도 올라간다니 이래저래 건강에 도움 되는 족욕인 것 같다. 언제부턴가 불금이라는 단어가 나와는 상관 없어졌다. 어렸을 때처럼 불금을 즐길 체력도 안되고. 크게 즐길만한 거리도, 친구들도 결혼. 임신으로 인해 사그러든지 오래. 처음엔 좀.. 뭔가 모를 서운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금요일. 많고 많은 날 중에 하루가 되었다. 그렇다고 서운하지도 나가서 친구들과 밤새 술 마시고 놀아야 할 것 같은 불안감도 없다. 어렸을 적엔 뭔가 집에 있으면 안 되는 날 같아 어떻게든 약속을 잡아 나가야만 했는데 신기하다. 이렇게 가정을 ..

임신준비 2016.01.08

지금 내가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

다시 배란일이 돌아오고 있다. 지금부터 앞으로. 그냥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열심히. 건강한 몸이 되어 아이 갖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냥 열심히 건강해지려 노력하자. 요즘 미세먼지 때문인지 걷기에 소홀해지고 있다. 운동을 하면 더욱 좋겠지만.. 좀 괜찮아지면 나가서 열심히 걸어야겠다. 당분간은 실내 위주로 돌아다니기로 한다. 내일부터 걷기는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기로 한다. 앞으로 내가 열심히 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자 열심히 걷기. 수시로 족욕 하기. 생강차 등 따뜻한 차 자주 마시기. 물도 자주 마시도록 노력하기. 영양가 있는 끼니 생겨 먹기. 엽산 잘 챙겨 먹기. 복분자 잘 챙겨 먹기. 양배추즙 격일로 챙겨 먹기. 배란테스트 매일 열심히 하기. 신랑 잘 챙겨 먹이기. 쭉...

임신준비 2016.01.06

임신 준비 : 족욕

요즘 손은 괜찮은데 발이 찬 느낌을 자주 받는다. 근데 이상하게 왜 오른쪽 발이 더 찬 걸까!? 아무래도 아랫배도 찬 걸 보니 아래쪽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아랫배도 따뜻하게 해주고 순환이 잘 돼야 자궁 쪽으로도 혈액 순환이 잘 이뤄 저 자궁 건강도 좋다는데.. 이걸 놓치고 있었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생강 차도 우려 마시고 걷기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집에 있는 시간에는 따뜻한 물을 대야에 받아 족욕을 수시로 하기로 한다. 족욕을 하면 반신욕과 마찬가지로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 쪽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므로 족욕으로 자궁 건강을 지켜내기로 한다. 난 소중하니까.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하니까. 그래야 아이도 빨리 찾아와줄 테니까 말이다. 족욕기가 있으면 어떨까..

임신준비 2016.01.05

임신 준비 :: 자궁에 좋은 음식 :: 양배추즙 :: 풀무원 녹즙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

요즘 임신에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자연히 자궁 건강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그동안 왜 나의 자궁에 그토록 무심했던 걸까. 내 아랫배가 차다는 사실도 얼마 전 처음 알게 됐다. 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인 줄만 알고 있었다. 30년 넘게. 그동안 자만하던 나의 건강이 제대로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라면. 인스턴스. 밀가루. 냉동식품에 익숙해지고 건강한 음식이라곤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활동량이 많은 것도 아닌. 그러니 쓸데없는 살만 늘어갔던 것 같다. 스트레스만 받으면서 급속도로.. 본인 건강은 본인이 챙겨야 하는 건데 난 그동안 너무 무책임하게 나를 방치한 것 같다. 그러니 건강도 미도 다 무너지고 나 스스로도 점점 쭈그리가 되고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결혼 전 젊었..

임신준비 2016.01.05

여자는 1년 365일 가임기 !!

카페를 보다 보면 생리 끝나고 바로 갖은 관계로 임신이 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슈퍼 정자인 건지 배란이 유난히 일찍 있었던 달인지 둘 중 하나 일 거란 생각에 요번 홍년이 지나가고 배테기를 해보았다. 생리가 끝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생각보다 테스트 줄이 진하다. 생리 예정일 즘 테스트 선이 진해지기도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기에 그러려니 했고 며칠 지난 오늘 다시 해본 배테기는 배란 후 흐려진 것마냥 테스트 선이 흐려져있었다. 헉. 벌써. 그 사이. 배란이 된 걸까?? 아니면 생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배테기도 좀 더 진하게 반응했던 걸까? 놀랍고. 뭔가 허무함이 밀려왔다. 배란이 이미 일어난 거라면 허무하게 모르는 사이에 한 달을 흘려보낸 게 아닌가.. ㅠㅠ 일 년에 12번인 기회를..

임신준비 2016.01.05

임신 준비 :: 임신 전 엽산제 먹기 :: 복용 시기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라면 임신전 기본 영양제로 꼭! 챙겨드셔야 하는 엽산. 엽산제 복용 시기는 정자와 난자가 올바로 생성되어 배출되는 기간까지 고려해 임신을 계획하기 6개월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마트에 가격도 저렴하고 천연 엽산제인 LG생명과학 리튠 베네핏 엽산 구입해 먹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주문해 먹기도 했었는데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장 볼 때 간편하게 하나씩 구입할 수 있는 엽산제를 꾸준히 먹게 되네요.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엘지에서 만든 천연 엽산이니 믿고 먹어도 되겠죠 !? ; 간혼 큰 알약을 잘 못 넘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근데 요건 크기도 작은!? 적당해서 드시기 불편함이 좀 덜하지 싶어요 그런데 간혹 임신을 준비하면서도 챙겨 먹기 귀찮다고 소홀히 하는 분들..

임신준비 2016.01.04

임신 방해 요소 - 뱃살. 운동 부족

복분자를 먹으면 금방 아이가 생길 것 같은 부푼 기대감으로 먹기 시작했지만.. 아이 소식은 쉽게 들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상황들을 뒤돌아봤을 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운동 부족인 것 같다. 결혼하고 살은 살대로 찌면서 늘어난 뱃살. 그렇다고 열심히 운동도 안 하고 집에서 스트레스만 받아온 것이다. 비만이면 호르몬의 변화로 임신이 어렵고. 에스라인 몸매, 즉 뱃살이 없는 날씬하고 담백한 몸매의 여성들이 임신이 잘 된다고 하는데.. 나 정도면 뭐..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그다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게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니 마음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량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런데도 난 뭔가 열심히 움직이려. 운동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니 살만 점점 찌고 어찌 몸이 건강..

임신준비 2016.01.03

걷기 운동

아이를 기다리는 맘들에게 가장 최고의 운동은 걷기 운동이라고 하죠. 하체가 움직이면서 순환이 이뤄지고 자궁도 따뜻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꼭. 아이가 아니더라도 사람한테 걷기가 정말 좋다고 해요. 저는 살도 빼야 하고.. 올해부터는 정말 열심히 걷고 움직이려 합니다. 걷다 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올해 2016년엔 2015년보다 좀 더 행복한 내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열심히 해야겠죠. 뭐든 그냥 주어지는 건 없으니까요 :) 많이 배우고 열심히 행복해지렵니다. 2016년엔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ㅇ

임신준비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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