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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를 먹으면
금방 아이가 생길 것 같은 부푼 기대감으로 먹기 시작했지만..
아이 소식은 쉽게 들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상황들을 뒤돌아봤을 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운동 부족인 것 같다.
결혼하고 살은 살대로 찌면서 늘어난 뱃살.
그렇다고 열심히 운동도 안 하고
집에서 스트레스만 받아온 것이다.
비만이면 호르몬의 변화로 임신이 어렵고.
에스라인 몸매, 즉 뱃살이 없는 날씬하고
담백한 몸매의 여성들이 임신이 잘 된다고 하는데..
나 정도면 뭐..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그다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게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니
마음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량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런데도 난 뭔가 열심히 움직이려.
운동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니 살만 점점 찌고
어찌 몸이 건강할 수 있었겠는가 ..
다짐했듯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걷기로 한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
매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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