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여자는 1년 365일 가임기 !!

O, Bom 2016. 1. 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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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보다 보면

생리 끝나고 바로 갖은 관계로 임신이 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슈퍼 정자인 건지 배란이 유난히 일찍 있었던 달인지 둘 중 하나 일 거란 생각에

 

요번 홍년이 지나가고

배테기를 해보았다.

 

 

 

 

 

생리가 끝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생각보다 테스트 줄이 진하다.

 

생리 예정일 즘 테스트 선이 진해지기도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기에

 

그러려니 했고

며칠 지난 오늘 다시 해본 배테기는

배란 후 흐려진 것마냥 테스트 선이 흐려져있었다.

 

헉.

 

벌써.

그 사이.

 

배란이 된 걸까??

 

아니면 생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배테기도 좀 더 진하게 반응했던 걸까?

 

놀랍고.

뭔가 허무함이 밀려왔다.

 

배란이 이미 일어난 거라면

허무하게

모르는 사이에 한 달을 흘려보낸 게 아닌가.. ㅠㅠ

 

일 년에 12번인 기회를 이렇게 허무하게 흘려보낸 것 같아 힘 빠진다.

 

아니면 한 달 사이에 배란이 두 번 일어나기도 하는 건가..

 

여자는 365일 가임기라는 말이 이런 걸 말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봤다.

 

역시나...

 

생리 후 바로 갖은 관계에서 임신이 됐다는 여성.

생리 중 관계로 임신이 된 여성.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가임기가 아닌 기간에 갖은 관계로 임신이 된 경우의 여성들이 많은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은

1년 365일이 가임기라는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니었다.

 

정해진 배란기가 아닌 돌발 배란이란 것이 일어날 수도 있고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임신 기간 이외에 임신들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두둥!

 

생리전까지 열심히 배란테스트기로 살펴봐야겠다.

 

배테기가 다시 진해지는 순간이 오는지/

 

아니면 그냥 차라리 생리가 끝나고부턴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 말고 무조건 꾸준히 달린다면

좋은 결과를 좀 더 일찍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체력이 돼야 말이지 ;;;

 

배출되는 정자도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라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 얼마 안 되는 아이들로 가능성이 떨어질까 망설여지기도 하고

 

그냥 생각 없이 무조건 격일로 달려야 하는 건지..

 

젊지도

그렇다고 불타는 신혼도 아니니 쉽지가 않다. ㅠㅠ

 

우리에게도 아이가 찾아오는 순간이 있을까..

 

있다고 믿을 뿐 존재하지 않는 산타 같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고 열심히 도전해봐야지......

 

그럼 정말 언젠간 찾아와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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