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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299

생리 +33

오늘 드디어 홍양이 찾아오는 중인 것 같다. 요번부터 자세히 몸을 관찰하고 양이 얼마 건 피가 비추기 시작하면서 부터로 생리 시작일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면서 예상 배란기가 아니던 기간에 배란 점액 같은 분비물이라 느꼈던 그것이 배란 점액이 맞았다. 그간 정리했던 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신기하게도 배란됐던 날 3일 전부터 배란 점액이 보였다. 내 몸이 이상하게 틀어진 건 아닌 것 같으니 그래도 조금은 맘이 놓인다. 참, 유독 힘들고 우울한 시간들이었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시작해봐야겠지.. 힘들다. ㅠㅠ

임신준비 2016.02.24

코피

새벽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코피가 후드득, 떨어진다. 격하게 코 청소를 한 것도 아닌데.. 밤새 우울해하며 있었더니 피곤해서 그런가.. 밤낮이 바뀐 경험이 많은 나인데.. 코피가 난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설마 하는 마음도 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역시나 임신과 관련해 폭풍 검색. 임신 기간 중에 코피는 자연스럽고 또 빈번히 일어나는 임신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또 쓸데없는 작은 희망만 안고 잠이 들었다. 하지만 여지없는 임테기의 단호박 반응, 난 뭘 기대한 걸까.. 우울해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머리가 아프다. 차라리 빨리 홍양이 왔으면 좋겠다.

임신준비 2016.02.23

생리 +31

눈을 뜨면 여지없이 임테기에 손이 간다. 눈 뜨기 전부터 테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꽉 찬다. 하지만 여지없이 단호박. 지금 나의 몸 상태는 가슴이 예전 생리 전처럼 본격적으로 아파지는 듯하고. 예전 생리 전처럼 몸에 열이 넘쳐흐른다. 여지없이 피곤하다. 생리 시작일을 결정하는 시기가 달라져서 가임기와 배란일 계산이 한참 빗나간것 같다. 몸이 예전 생리 전과 다름없는 것을 보니 몸이 달라지기보단 내가 생리 시작을 언제로 보냐의 방식이 달라져 모든 계산이 틀어진 것 같다. 그때 왼쪽 쿡쿡 느낌이 배란통이었을듯... 하... 그리고 오늘 새벽. 아침에 했던 임테기에 미련을 보리지 못하고 뭔가 보이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잠시 뒤에 다시 봐야겠단 생각에 미련을 남긴 채 화장실에 놔두고 온 임테기에서 얼마 ..

임신준비 2016.02.22

생리 +29

역시나 아침 소변으로 단호박. 이미 가망성이 없다는 걸 알지만 매일 아침 임테기에 손이 간다.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가슴의 묵직한 팽팽함과 통증이 느껴졌다. 팔, 상체 열감도 유독 느껴지고.. 일상의 피곤함은 언제나 그렇듯 항상 함께하고.. 그래도 오늘은 왜인진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뭔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이었다. 저녁 7시가 넘은 이 글을 쓰는 지금 다시 불안정함이 찾아드는듯하지만 ;; 이휴, 도대체 언제 생리가 오려는 걸까.. 요번 달은 배란 테스트기도 안 하고 배란일이 정확하지도 않은 몸이니 영 감이 안 잡힌다. 28주기로 정확하던 내 몸인데.. 이제 나도 내 몸을 잘 모르겠다. 몇 달 쭉 살펴보면 대략 나의 몸이 파악되겠지만 12달 중에 그 한 달 한 달이 너무나 아깝고 긴 시간인 걸 알기..

임신준비 2016.02.20

생리 +28

아침 소변으로 원포 임테기 단호박! 이 정도 시기에 단호박이면 임신은 아닌 것 같다. ㅠㅠ 아직 생리는 올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생리 예정일 7일 전부터 아파지던 가슴이 이제 슬슬 아파지는 것 같고.. 기존에 있던 배란 후 울렁 거림이 가끔 있고. 가끔 아랫배가 살짝씩 신경 쓰인다. 오늘 나가서 1시간 좀 넘게 걸었더니 무색무취, 물 같은 분비물이 좀 나와있고.. 기존엔 그래도 생리주기가 정확했는데.. 언제부턴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도대체 요번 배란일은 언제였는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복분자를 마시고부터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존에 없던 오른쪽 아랫배 꾸우욱 거림이 자궁에 혹이 생겨서인지.. 이래저래 걱정이 된다. 이젠 신랑이랑 손잡고 병원을 봐야 할 시기인가..

임신준비 2016.02.19

배란점액

지식백과에 나온 이론이라면 배란 점액은 배란 2~3일 전에 나오는 콧물 같은 진득한 분비물. 그러나 임신 경험이 있거나 임신에 관심이 많은 배란 점액 경험자들의 경우를 살펴봤을 때 지식백과같이 모두 딱 들어맞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보통 배란 2~5일 전에는 배란 점액을 본 후 배란이 일어났고. 어떤 경우는 병원이나 배란테스트기는 이미 배란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에 배란 점액을 봤다는 사람도 있었다. 또 어떤 경우는 배란 점액을 배란 전에 보고, 배란이 된 후 또 봤다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배란 전에는 점성이 강한 콧물의 배란 점액을 보고 배란이 된 후에는 배란 점액과 비슷하지만 투명하고 점성이 적어진 분비물이 나오더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배란 점액이 없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니 사..

임신준비 2016.02.16

마의 14일, 제대로 증상 놀이 ㅠㅠ !?

왼쪽 아랫배의 신경 쓰임. 꾸우우욱~~ 거림이 자궁이 커지는 임신 초기 증상이 아닐까.. 기대 아닌 은근한 기대감이 크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시점. 시원하게 화장실을 다녀온 후... 변비.. 미처 변비일 거라 생각하지 못 했던. 내가 알지 못하던 미처 나오지 못 했던 그것들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배란 점액같이 보였던 그것들이 정말 배란 점액이었고. 그 당시 배란이 임박한 상태로 내가 알고 있는 배란일보다 5일 정도 늦었던 그때가 배란일이었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럼 그 왼쪽 배 욱신거림이 배란 통이었을까... 배란통이 배란되는 그 당시뿐 아니라 길면 3일까지도 이어진다고도 하니.. 그럼 이렇게나 많이 배란이 늦어진 건가.. 홍양이 오면 그때 대략 감이 잡히겠지.. 참... 너무나 새..

임신준비 2016.02.16

막생 후 24일

나의 배란일을 원포 배란테스트기도 잡아내지 못하고. 나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는 지금. 막생 후 24일이 된 지금. 원포 배란테스트기가 나의 배란일과는 다른 날을 배란일로 착각하게 만든 이후로 배란테스트기는 앞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한 이후 가임기 때는 무조건 격일로 시도를 하기로 했지만 신랑의 몸살감기로 인해 28주기로 계산했을 때 예상되는 배란일 전전날 한번 그리고 추정되는 배란일에 한번. 이렇게 딱 두 번의 시도를 하였음에도 요번 배란 후, 생리 전 증후군이 유독 별나다. 배란 후에 늘 있는 속 메슥거림은 여전히 함께하고 이틀 전 배꼽 주변이 밥 먹고 바로 뛰었을 때의 그런 느낌으로 미친듯한 땡김 증상이 있었고. 하루 전인 어제부터는 왼쪽 아랫배가 신경 쓰인다. 그리고 생리 일주일 전부터는 가슴이 부..

임신준비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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