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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0

울렁울렁

내 결혼식 보다 힘들었던 시동생 결혼식 살로 인해 친구와 시댁 잔치에 큰 며느리라는 명분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친척분에 의해 상처받은 하루였지만 그만큼 자극을 받고 돌아왔다. 더 열심히 걸어서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른다.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 우리 동네에 이마트를 열심히 땅만 보며 걷던 아저씨의 점점 말라가는 몸을 볼 때마다 걷기의 힘을 느낀다. 나도 우산 하나 들고 미친 듯이 걸어봐야지. 근데 배란이고 뭐고 난 왜 이렇게 속이 울렁거릴까. 생리 전 증후군이 없는 사람도 있다는데.. 난 이 정도면 뭔 임신도 아니고 병적인 수준인 것 같다.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해 삶에 질이 낮아진다. 해결책이 필요하다. 휴........................................

결혼 2016.01.17

시동생 결혼

이제 곧 있으면 시동생의 결혼식 아직 시동생이란 것도 익숙지 않은데 ㅎ;; 나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진 모르겠지만. 동서. 그래도 뭔가 동지가 생긴 것 같아 좋다.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위에서 말하는 얌체 같은 짓을 한다거나 시부모님의 어쩔 수 없는 차별이 생긴다면 시댁 방문이 곤욕이 되겠지.. ㅎ 생각만 해도 싫지만 그런 일은 없을 거라 믿고 싶다.;; 결혼식에 입을 한복은 어머님이 대여해주셨고. 올림머리 스타일만 결정하면 끝! 나의 결혼식을 뒤돌아봤을 때. 올백은 절대 안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나마 밋밋한 얼굴을 보완해주는 건 웨딩촬영 때 했던. 웨이브 들어간 올림머리였음을 기억하고 있기에 그런 스타일을 찾느라 애썼다. 웨이브가 들어가긴 했지만 뭔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원했기에 그..

결혼 2016.01.03

웨딩 촬영 도시락

웨딩 촬영이 하루 반나절은 시간이 소비되니 먹거리 준비해 가시는 건 필수! 그렇다고 거창하게 해가실 필욘 없을듯해요 어떤 분들은 일 인당 먹거리 이것저것 예쁘게 포장해가시기도 하던데 사실 전 그런 거 먹을 정신도 없더라고요 다른 스튜디오는 어떨진 모르겠지만. 저희가 촬영한 스튜디오는 해가 지기 전에 촬영을 해야 하는 점도 있고 해서 그런지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아주 스피드하게 진행되더라고요 잠깐 쉬는 타임이 있긴 하나 그 시간에 뭐가 잘 넘어가지도 않고 촬영 작가님들은 본인들 공간으로 들어가셔서 쉬시니.. 뭐 하나 전달하기도 조심스러운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저희끼리 간소하게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생각 없었던 것 같아요;;; 꼭!! 촬영 기사님들 음식은 정성스럽게 챙겨 ..

결혼 2015.12.29

리셋

요즘 집에서 쇼핑몰 할 때 판매하다 남은 옷과 안 입는 옷들을 중고장터에 내놓고 있다. 새 상품을 워낙 원가에 내놓으니 반응이 좋다. 작은 돈이지만 쏠쏠한 재미가 있다.ㅎㅎ 뭔가 묵은 때가 정리되는 기분도 들고, 필요 없는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심플하고 단백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번득인다. 언젠가 읽은 정리에 관한 책에서 매일 하나씩 무언갈 버리라고 말했다. 그렇게 매일 하나씩 내다 버려도 끝이 없을 정도로 지지부진한 미련으로 붙잡고 있는 쓸데없는 미련들이 끝이 없다. 비워내야 새로운 무언가로 채워지는 건 맞는 사실이지만.. 얼마 전 응사에서 기억.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푼 적이 있다. 참. 무언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내다 버리기 그만큼 힘들고 추억과 애정이 묻어있는 물건들은 내..

결혼 2015.12.10

결혼식. 친구들이 불러주는 축가로 추천하고 싶은 노래 ♡"

"♡ 결혼식장에 가서 항상 느꼈던 것 중 하나. 신부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를 왜 다른 남자가. 혹은 왜 다른 여자가 부를까.. 하는 거였다. 그래서 우리 결혼식에선 신랑이 사랑하는 마음 듬뿍 담아 나에게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는 셀프 축가로 이벤트를 하고자 했었고. 그렀게 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든다. '그날은 우리를 축하하러 와준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함께 참여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ㅎ 그래서 부케 던지기도. 난 아직 결혼 전인 친구들이 모두 나와 받아주길 바랐고. 그렇게 했다. 왜 굳이 한 명의 친구를 정해 부케를 줘야지 하는 생각에서.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냥 무작정 덮어놓고 따라 하는 건 내 성질에 안 맞는 모양이다.ㅎ..

결혼 2015.11.23

살이 찌는 이유. 나도 !?

요즘 KBS2 티브이에서 방영 중인 신민아, 소지섭 주연의 '오 마의 비너스' 재방송을 오늘 우연히 보게 됐다. 어영부영 보던 와중 내 귀에 와 꽂히는 멘트. "그 친구는 나에게 살이 찌는 이유는 ′외롭거나 괴롭거나 아니면 둘 다일 거라고′ 했다." 라는 유인영의 방송 멘트.. 참.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결혼 후 10킬로 이상 몸무게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나. 참.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신민아가 살이 찐 친구에게 했다는 그 말. 무언가 목표에 집중해 앞으로 나아 갈 때. 막 연애를 시작할 때. 그 어떤 즐거운 일에 열중할 때. 그럴 때 난. 사람들은 살 이 잘 쪄지지도. 그냥 찌게 놔두지도 않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현재 가장 최고의 몸무게를 찍었고. 살이 찐 나를 보며 주위에서 그런 큰 반응을..

결혼 2015.11.21

나의 주말 : 인천웨딩홀, 예식장, 결혼식장 : 오랜만에 부평 나들이

젊은 시절 뻔질나게 돌아다니던 인천의 핫플레이스 부평!!에 결혼식이 있어 오랜만에 방문. 부평에 위치한 컨벤션유웨딩홀은 우리 결혼식 때 이 순위로 방문 해보고자 했던 곳. 허 나 일 순위였던 로얄호텔 웨딩홀을 보고 이 순위는 볼 기회 없이 바로 로얄호텔에서 식을 진행했기에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가웠다. :) 직접 방문해본 웨딩홀 분위기를 전해본다. 우리 결혼식 알아볼 때만 해도 홀이 두 개였는데 현재는 채플홀만 운영하는 것 같다. 좋았던 점 -가깝다. (우리 집에서 ㅋ) -웨딩홀 분위기 자체가 웨딩홀에서 지향하는 하우스웨딩으로 깔끔하고 단아하니 예쁘다. 아쉬웠던 점 -앞쪽 단상에서만 식이 진행되는 분위기. (홀 자체가 아담함에도 불구하고 식이 진행되는 단상과 하객과의 거리가 좀 있는 것..

결혼 2015.11.02

차지연웨딩에서 결혼식 준비 : 인천스드메, 인천웨딩메이크업, 스드메패키지

결혼식장을 정했으니 이제 남은 건 인천스드메, 정하기 !! 우선 내가 입을 드레스 고르는 일이 가장 신나고 기대되는 일이라 먼저 시작하고 꾸준히 합니다. 틈틈이, 허 나 아무리 뒤져봐도 맘에 드는 드레스는 찾기 힘들고,, 맘에 드는 드레스들은 수입웨딩드레스라 가격도 만만치 않고.. ㅎ; 여러 가지 나의 여건들을 고려하여 만족스러운 웨딩드레스 대여 업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알아보던 중 한 블로그에서 맘에 쏙 드는 드레스 발견 !! 마침 그 분도 인천에 사시면서 인천에서 식을 올리시는 분이란 사실이 저와 매우 유사하고 제가 찾던 딱! 그런 느낌의 드레스까지.. 인천에 위치한 차지연웨딩 이라는 웨딩컨설팅!? 스드메패키지로 진행하는 업체더라고요 웨딩플래너라는 것만 알았지 드레스, 메이크업, 헤어 모두 함께 하..

결혼 2015.10.25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 이것만은 ..

모두가 당연시 여기고, 남들 눈을 의식하며 준비하는 결혼은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준비해야겠다 생각했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는 결혼식장 웨딩촬영 드레스, 턱시도 신혼여행 이렇게 4가지였어요, 그밖에 예단 예물은 생각지도 않았고요 저희가 오래 사귀 귀도 했고 이것저것 호화 부릴 처지도 아니고 워낙 현식적이고 실용적인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기며 결혼식 자체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주위를 보면 다른 사람들이 다 하니까 다른 사람들 눈을 의식하며 형편보다 더 과하게 이것저것 챙기고 주고받으며 하는 결혼식이 무슨 의미인가 싶었어요 그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아쉬움이 남는 건.. 부모님들께 좋은 옷 한 벌씩 해드리지..

결혼 2015.10.20

인천결혼식장 정하기 : 로얄호텔 : 인천웨딩

결혼 준비의 시작은 인천에 있는 웨딩홀 정하기 정확한 결혼식 날짜가 잡혀야 모든 일정들을 짜고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 신랑과 저 모두 인천에서 생활을 했기에 장소 선정에는 망설임이 없었지요 지역이 다르다면 장소 정하기부터 스트레스일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왜 모두 남자에게 맞춰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이 있는지.. 결혼을 준비하고 결혼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데요 왜 이런 못된 남성 위주 생각들이 만연한 걸까요? 왜 여자는 결혼하면 남자 집안의 식구들에게 당연한 효를 실천하고 복종해야 한단, 당연한 기대감이 존재하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속상할 따름이에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 참고로 이곳에 올리는 사진들은 본식 촬영해주는 업체에서 해준 건데... 패키지 안에 있는 곳에서 했더니 맘에..

결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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