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신준비 299

임신 준비. 다시 시작. ( 계류유산 후.. )

10주가 조금 넘는 기간의 임신 기간을 보내고 갑자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막막하고 먹먹했다. 그래도 호르몬도 자리 잡고 몸의 컨디션도 돌아오니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잡힌다. 다행이다 유독 정신없고 걱정이 길었던 계류 유산이 끝나서인지 그래도 정상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임신 준비가 감사하다. 다시 임신이 되리란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지만.. 소파수술 후 다시 생리를 할 수 있을까.. 란 걱정과 마찬가지로 다시 임신이 될까.. 란 걱정이 함께한다. 그래도 다시 제자리를 찾아왔음에 더 늦지 않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정신없이 즐거이 보내야겠다. 생산적인 활동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다시 건강한 아이가 찾아와 줄거라 믿어 의심치 말자! 화이팅!!

임신준비 2021.02.03

정말.. 계류유산의 끝. ㅠ

생애 첫 임신이 계류유산으로 끝이 나고도 자궁에 남은 노폐물과 늦은 생리로 완전히 끝내는데 많은 맘고생과 시간을 보냈다. 완전 초기 유산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러하기도 했겠다 생각한다. 다행히 남아있던 혈!? 노폐물은 첫 생리를 시작으로 함께 배출이 되어 재 수술 없이 끝이 났다. 참 쉽지 않다. 어렵다. ㅠ 그래도 다행히 다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니 또다시 흘려보내야 했을 수 도 있는 한 달을 소중한 기회의 달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은 바로 임신 시도를 해도 좋다고 했고 대략적인 날짜도 알려주셨다. 수술로 인한 특별한 배란 변동은 없었으면 좋겠다. 확실히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확실히 남은 군살이 더욱 빠지지 않는다. 그전에도 살은 쪘었으나 임신으로 인해 조금 더 쪘던 살은 전형적으로 알고 ..

임신준비/1 2021.02.01

소파수술 후 첫 생리의 끝이 보인다

이 생리가 끝이 나고도 자궁에 노폐물이 남아있다면 다시 재 수술을 해야 한다. 앞전 병원 방문 때 선생님은 내 자궁이 뒤쪽으로? 안쪽으로 좀 구부러져!? 들어가!? 있어 다 제거가 안됐을 수 있다는.. 애매한 새로운 말씀을 또 남기셨는데.. 자궁후굴이란 용어가 있던데.. 그럼 내가 자궁후굴이란 말씀인 건지.. 병원 방문 때 다시 정확하게 물어봐야겠다. 흔하지 않은 일들이 흔하디흔하기만하던 내게 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지.. ( 여 의사 선생님만 고집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 아랫배와 허리가 묵직하니 아직 미처 제거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든다. 어차피 그럴 거라면 빠르게 확인하고 다시 재수술을 해야겠지..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연스러운 배출을 기다려보고 싶지만.. 이제 40을 바라..

임신준비/1 2021.01.29

드디어! 소파수술 후 늦은 첫 생리 시작,

한고비를 넘긴다 - 나의 첫 임신 계류유산의 끝이 보이는 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파수술 후 첫 생리가 시작됐다. 소파 수술 후 선생님이 놓치신 부분인지 확실친 않지만 자궁에 노폐물이 남아있으며 생리 때 함께 배출될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 하시어 더욱 첫 생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술 후 50일이 다되어가도록 생리가 없어 생리 없을 시 방문하기로 되어있는 날 병원에 방문하여 생리 유도 주사를 맞았다. 빠르면 5일 뒤부터 생리가 있을 수 있고 늦어도 2주 정도 걸린다 하셨는데. 다행인 건지 빠른 시기인 주사 맞고 온 지 5일 뒤부터 생리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임신 전엔 꼬박꼬박 찾아오는 생리가 그렇게 원망스러웠는데.. 지금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첫날은 생리할 기미의 분비물이 시작되었고 그다음 ..

임신준비/1 2021.01.26

계류유산, 소파수술, 생리 유도 주사

10주가 조금 넘은 시기의 계류 유산 후 소파 수술 진행 소파 수술 후 8주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 선생님이 생리 없으면 방문하라고 예약했던 날 [남은 노폐물이 생리를 통해 모두 배출되지 않으면 다시 소파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태. 수술이 말끔하게 되지 않았거나 그 후 생겨난 것들일 수 있다 함] 병원 방문 아직 생리가 없다 하니 그럼 초음파도 볼 필요 없이 생리 유도 주사 맞자 하심 현재 배란되어 곧 생리가 예정이면 그래도 주사를 맞는 것이 괜찮은 거냐 물었고 괜찮다 함. 생리 유도 주사를 맞고도 2주 뒤까지 생리가 없다면 바로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본인이 소파수술 당시 놓친 부분이 남아있다면 주사를 맞고도 생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아이고.. 참. 늦게 임신이 된 40을 바라보는..

임신준비/1 2021.01.20

유산 후 듣는 태교 음악

- 아침부터 날이 흐리고 어제 의욕적인 만보 넘게 걷기 시도 때문인지.. 몸이 무겁고 찌뿌둥하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정신이라도 차리고 들어오자 싶어 주섬주섬 챙겨 입고 나가 걷고 들어오는 무거운 발걸음에 무거움이 더해진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들여다본 인스타 세계에는 아무렇지 않게 음식점과 백화점을 누비고 별수롭지 않은 일인 양 임신 소식을 알리며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을 보니.. 좋지 않던 컨디션이 더욱 빛을 발하며 머리까지 지끈 거리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예민함에 좋지 않은 몸 컨디션.. 우중충한 날씨.. 이런 것들이 뭉쳐지니 신경마저 날카로워지면서 일탈을 잠시 꿈꾸었으나.. 일단 만보 걷기 마무리를 위해 공원에 나가 걸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원으로 향했다. 올라오..

임신준비 2021.01.15

소파수술 후 첫 생리는 언제 올 것인가...

소파수술 후 첫 생리 보통 수술 날짜가 첫 생리일로 되어 4주 뒤 다시 생리가 시작한다고 한다. 늦어도 6주에는 길게는 8주를 지켜본다고 하는데 6주를 코앞에 둔 지금 아직 생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소파수술 후 노폐물? 이 남아있어 생리할 때 함께 빠져나올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 하셨는데.. (아니면 다시 소파 수술을 해야 한다고,, ㅡㅡ) 이렇게 생리도 안 하면 어찌 되는 것인가.. 다음 주 예약되어있는 병원 방문이 벌써 두려워진다. 평소 생리 일정이 나름 규칙적이었는데.. 앞으로 생리를 할 수 있는 건가.. 생리를 했었나 싶게 낯설다. 유산 후에도 출산한 것처럼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는데.. 요즘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 팔에 근육통!? 이 찾아들고 아랫배 묵직함과 특히 아침이면 허리 펴기 힘든 허리 통..

임신준비/1 2021.01.12

소파수술 후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다시 시작할 임신 준비를 위해

짧았던 임신이 종결되면서 앞으로 다시 어떻게 무얼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숨 막히는 막막함으로 눈앞이 깜깜했다. 특히 잠깐의 잠이라도 들었다 일어날 때면 그 숨 막히는 막연함은 배가되어 나의 세상을 감싸 전부가 되어 가라앉았다. ... 그러나 지금은 끝나지 않는 임신이 고되다. 내 몸에 남은 흔적 - 무작정 첫 생리와 함께 배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 그동안의 임신 기간으로 흘려보낸 회복 기간으로 인해 흘려보내야 할 시간으로도 충분했던 조급함이 가득 차 흘러넘친다. 가는 걸음걸음 브레이크가 걸린다. 첫 생리 때 함께 배출될 수 있으니 두 달을 기다려보자 하시는 선생님이 이해가 잘 안 되다가도 그냥 믿고 기다려봐야 하나.. 조급함에 몸 상할까 내리신 결정일까.. 왔다 갔다 갈피 잡기 힘들다. ..

임신준비 2021.01.08

난소 나이 다낭성. 난임의 임신 성공 후기 겸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임신 준비]

3년 전, 난임 병원에서 남편과 난임 검사를 받을 당시 난임 결과 중 난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0살은 어린 20대로 나왔다. 당시 의사 선생님 또한 그것에 대한 다른 언급은 없었고 난, 그래도 어리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뿌듯하기까지 했다. 그래 아직 괜찮아 너무 조급 해하지 말자!라는 무지함에 오만방자함을 더해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난임 검사 결과가 둘 다 정상이 나왔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임신이 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있음이라 생각했기에 나름의 노력은 놓지 않아 왔다. [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할 시기를 말이다 ] 술도 끊고 건강을 위해 나름의 소소한 노력을 이어가는 와중에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고 그럼에도 임신 소식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다 주위 늦은 결..

임신준비/1 2021.01.06

[끝나지 않은 유산..] 계류유산, 소파수술 후.. 잔류태반?

수술이 끝난 직후 - 마취의 영향인지 통증은 전혀 없었다. 다행히 수술 후 통증이 컸다는 사람들과는 달리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전혀 없었다. 없을 줄 알았다ㅎ; 수술 후 4일 뒤부터 허리를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되었다. 생리통 심할 때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침대 위에서 뒤척였다. 처방해주신 약을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추가로 진통제를 먹진 않았다. 이미 먹고 있는 약들이 있으니 과한 복용이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렇게 며칠 통증이 이었다. 3일?을 앓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생리통 있을 때 먹던 진통제를 먹었다. 신기하게 통증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통증이 좀 덜해지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기도 했었다. 진작 챙겨 먹을 것을.. 추가로 챙겨 먹었어도 되었다. (나중에 문의 결과 ;) ..

임신준비/1 2021.01.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