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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299

기록 시작

아직 임신 초리 기라는 말도 어색하고 확실한 시기는 아니지만 하루하루 증상과 상태 등을 기록해보기로 한다. 40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나이라 그런 건지 주변 지인들의 초기 유산 소식도 많고 연예인들도 그렇고 요즘같이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과 출산이 이슈가 될 정도로 임신과 출산이 힘든 시기에 12주까지의 초기 시기는 임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지경이 되었다. 어쨌거나 임신은 시작되었고 결론이 어떻게 되든 기록을 시작한다.

임신준비/1 2020.10.06

[임신준비] 10월 5일ㅣ12:50ㅣ 임신? 실감이 안 난다

4주 4일째 [추정] 어제저녁 잠들기 전의 심상치 않은 속 울렁거림으로 오늘 아침엔 좀 더 많이 진해진 테스트선을 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새벽에 진행한 테스트는 잉? 어제랑 별반 다른 거 같지 않다. 또 불안하다 ㅎ; 불안하고 허한 마음에 고기를 구워 먹고 복잡한 생각 정리되고 시간이 좀 빨리 지나갈까.. 넷플을 보며 누워 있다 다시 잠이 들었다. 다시 일어나 궁금한 마음에 오전 11시쯤 다시 테스트를 진행해본다. 다행히 새벽에 했던 테스트보다 좀 더 진해진 것 같다. 이렇게 잠시나마 맘을 놓아본다. 그러나 임신이란 걸 한 내 몸은 왜 이리 아무렇지 않은 거지? 잠이 좀 많아지고 저녁때 가끔 울렁거리는 것 빼곤 별다른 느낌이 없다. 그래서 더 불안한 듯..!? 임신이란 걸 했다고 임신 테스트기를 선을..

임신준비/1 2020.10.05

[임신준비] 10월4일, 임신 4주?

임신, 임신 테스트. 이제야 열심히 보지 않아도 보이고 이제야 아! 임신이 된 거구나.. 싶은 느낌의 테스트선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불안한 맘은 가시지 않는다. 별다른 임신 증상도 없다..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는 것 빼곤.. 그런데 이날 밤은 이상하게 속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 더 진해진 테스트선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원래 임신 초기 이런 증상이 간헐적으로 오는 건가?; 이게 뭔가 싶은 얼떨떨함 이 가시지 않는다. 그래도 별 수 없다. 어찌해도 잘 자랄 아이는 자라고 어찌해도 안될 일은 안되는듯하다. 그래도 내가 지켜낼 수 있는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해봐야지.. 건강한 아이이길 바라본다.

임신준비/1 2020.10.05

[임신준비] 10월3일

일단 뭐가 되긴 됐다 이제 다른 걱정거리들이 줄줄이 늘어선다. 음? 인터넷을 뒤져보니 생리 예정일 즘에는 임테기 테스트선이 진한 것 같은데.. 난 왜 이렇게 흐린 거지.. 를 시작으로 이렇게 미비하게 흐려지면 결국 결과는 안 좋다는 이야기들과 자궁외 임심.. 그리고 결국은 잘 진해지다가도 흐려지다 좋지 않은 결과를 경험한 이야기까지.. 인터넷 세계를 계속해서 뒤져보다간 끝이 없지 싶다. 복잡한고 조급한 마음에 결과가 빨리나 와 좀 더 확실한 진하기를 보여주는 얼리나 패스터를 구매하기 위해 그리고 복잡한 머리 식히기 위한 드라이브 겸 차를 끌고 나갔다. 오! 기대하지 않았는데 집 앞 약국도 모두 오픈! 집 앞에서 처음 사용한 것과 같은 일동 얼리를 구매하여 진하기를 비교해보고 싶었으나 두 곳을 돌아다녀본 ..

임신준비/1 2020.10.05

[임신준비] 10월 2일, 임신?

희미하게 뭔가 보인다 이상해서 임테기 중 빠르게 반응이 보인다는 얼리?를 구매해 확실히 확인해 보고 싶어 졌다. 올리브영에도 임신테스트기를 판매하고 얼리도 판매하는 것을 보고 혹시나 문을연 올리브영을 찾아 나섰다 올리브영은 찾지 못했지만 추석임에도 문 열린 약국이 보여 약국에서 일동 원 체크원 얼리 체크 임신 테스트기를 사 왔다 바깥양반이 그렇게 1일 오후에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임신 테스트를 했다. 그런데 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얼리인데.. 얼리도 이렇게 나오지 않는데 아닌 거구나.. 원포에 놀아난 거구나.. 하며 마음을 접어야 하나 슬퍼하던 찰나 (역시 미련으로 임테기는 버리지 못하고) 옆에 두고 한 번씩 계속 들여다보았다는.. 그런데 이상하게 뭐가 보이는듯한 느낌..

임신준비/1 2020.10.04

10월 1일, 임테기가 이상하다

추석 당일 새벽 시댁 방문 전 임테기를 다시 해본다. 어제 보이는 건가 긴가민가했던 사실 뭐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게 맞을듯한 간절한 사람들에게만 긴가민가함을 만들어내는 그런 임테기였지만.. 무엇이든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다. 혹시 임신?이라고 느낄만한 일이 없으니 그만한 기대치도 없지만 ... 임신테스트기 설명서에는 3초 이상 담그지 말라 쓰여있다. 혹여나 초기니까.. 하는 마음에 소변이 스트립을 모두 타고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 뺀다. 5분 후 나타나는 결과는 확실치 않다는 말도 물론 있지만 초기에는 5분이 지나서도 나타나는 일들이 간절한 우리들 사이에선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듯하여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그런데.. 뭔가 보이는 것 같다. 이상하다. 뭔가 보이는 것 같다. 원포 임테기 시약선 논란..

임신준비 2020.10.02

9월 30일

간절한 사람들 눈에만 보이는.. 사실 요번엔 별다른 증상도 없고 몸 컨디션도 그렇다 할 피곤함이 찾아오지 않아 임테기가 근질 거리진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시대 추석맞이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에 손을 댄다. 만에 하나 임신이라면 지금 망설이고 있는 시골집 방문은 미뤄야 할 듯 하기에.. 라는 그럴듯한 핑계도 있겠다 (그렇지만 별다른 기대 없이) 배테기 주문을 할 때마다 추가로 주문해놓은 임테기를 집어 든다. 4년? 동안 임신 준비를 하면서 임테기에 희망을 걸어본 시간들이 얼마던가 잠시 비추던 두줄의 소중함도 느껴보고 시약선에 간절함을 담아보기도 여러 번 간절한 사람들의 눈에만 보이는 그 애타는 모든 순간을 지나왔고 지금 또 난 임테기를 이리 비추고 저리 비추며 테스트선을 찾아본다. 보일 듯 보이지 ..

임신준비 2020.10.02

[임신준비]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노시톨, 난소낭종

[다낭성임을 직감하고 이노시톨을 주문하였다] 그 후 이야기.. 희망찬 부푼 마음은 조급함을 가져와 이성적인 판단과 이성적 여야 할 시간을 없앤다. 기쁜 마음으로 주문한 이노시톨을 먹기 시작했다. 전부터도 걷기 운동?;은 하고 있었으나 걷기가 배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욱 열심히 걸어야 한다. 그리고 살도 빼야 하니 하루 만보 걷기에 도전하기로 한다. 전부터 깔려있던 캐시 워크였지만 이제야 제대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이노시톨 때문인지 희망찬 기분 탓이었는지 발걸음이 가볍다. 지금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은 걷기다는 마음으로 온통 만보 걷기 달성에 힘을 쏟았다. 잘되고 있다. 걸으니 기분도 좋고 코로나 시대 이렇게라도 외출을 하니 보람찬 느낌이 든다. 마스크는 겨울에도 끼기 힘들어하던 나였지만 지금 현실..

임신준비 2020.09.27

2020. 9월 26일 토요일

착상 시기 몸이 힘들 때가 찾아왔는데 별다른 큰 피곤함은 밀려오지 않으려나보다. 이번엔 수정마저 되지 않은 건지 ㅎ 임신도 할 때마다 증상이 다르다 하니꼭 임신이면 이렇다 할임신 초기 증상이 있는 건 아닌 것 같긴 하지만그래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니기대는 넣어두게 된다 ㅎ 날은 참 좋다. 가을.. 오후 4시의 평화로운 분위기 너무 좋다. 내 마음에도 평온한 행복감이 채워진다.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전보다 몸이 좋아졌듯 좋은 소식도 곧 찾아오리라 믿어보자!!

임신준비 2020.09.26

[임신준비]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노시톨

[표 나지 않는 다낭성임을 스스로 진단하다] 그 후 이야기 이제 다낭성에 포커스를 맞춰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나마 뭔가 이유라도 알 것 같은 지금이 후련하고 또다시 희망차다. 여러 정보를 조합하다 보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좋은 영양제로 이노시톨이라는 것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으며 병원에서 시험과 시술 시 처방되고 있다고 하여 이노시톨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난자질을 높여주며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아주 좋은 영양제로 인기가 많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정자질도 좋게 해준다고 한다. 난소낭종이 있어한약 먹는 것도 불안한 몸설마.. 영양제인데.. 하는 생각에 아주 조금 잠깐 망설여졌었지만희소식에 부풀어 오른 급한 마음이 당장 주문에 들어갔다.

임신준비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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