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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여자 755

[임신 준비] 걷기의 즐거움

비, 미세먼지로 지쳐 갈 때쯤 .. 혹시나 좋아질까 수시로 미세먼지 체크하다 보니 오후가 되어 보통, 좋아짐을 보여준다. 바로 계란과 토마토 챙겨 먹고 공원으로 나섰다. 오랜만의 맑고 투명한 날씨로 행복감이 차올랐다. 비록 마스크로 봄 공기 들이쉴 수 없지만 이렇게 집을 나와 걸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눈부신 날이었다.

임신준비 2021.03.31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야 하는 건 아닌지..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 영화 같은 삶을 꿈꾸기도 하지만 이건 아니지.. 이번엔 인터스텔라다. 이러다 좀비도 나올 듯; -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는 미세먼지가 최악을 달리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집에 처박혀 있어야 하는가.. 에어컨처럼 이제 공기청정기도 필수 아이템이 되어가는구나.. 없으면, 약하면 더욱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간다. 도태되어 사라진다. 내년엔 공기 청정기를 준비해야 한다. 창문 꼭 닫고 앉아 이로운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까 싶어 화장실 환풍기를 켜 두는 것이 공기청정기를 미쳐 준비하지 못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 창문을 열 수 없으니 구워 먹으려 준비해둔 돼지갈비가 냉장고에서 숙성되어간다. ( 다이어트지만 고기는 좀 먹어줘야 하니까.. 양심적으로 양념은 좀 너무했나....

여행 2021.03.31

[임신 준비] 다시, 이노시톨

-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 이노시톨이 혹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먹지 않던 이노시톨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생리는 칼 주기로 꼬박 하지만 무배란!? 되는 생리가 있을 수 있는 다낭성이 있다고 하여 , 나도 그러한 다낭성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3년 전 검사했던 난소 나이 검사에서 당시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린 난소 나이를 확인했으므로. 그래서 요번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선생님께 나도 그러한 다낭성은 아니냐 물었고 너무나 말도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 생리 잘하는데 무슨 다낭성이냐 배란이 되니 생리를 하는 것이다. ( 여러 질문들로 난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으로 혼이 난적도 있다 ;; ) 흠.. 그럼 내가 본 다낭성을 무엇일까.. - 계류유산으로 끝났지만 앞전 임신 때를 돌아보면 ..

임신준비 2021.03.30

[임신 준비] 배란 후 생리 전 임테기 하면 안 되는 이유

- 임신 준비를 하면서 배란일에 맞춰 임신 시도를 했다면 당연히 일주일 뒤부터는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임테기 생각에 이르게 된다. 몸에 전과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더욱이 이른 임테기 사용으로 이어져 생리 전 남은 일주일을 전전긍긍 일희일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커진다. 그도 그럴 것이 알만한 사람들은 알듯 그 시기는 ( 배란 후 생리 전 ) 호르몬의 영향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평소보다 더욱 심한 심리적 롤러코스터를 타게 되는 시기인 것이다. ( 생리가 끝나고 몸도 맘도 편안해짐을 제대로 느껴본 사람이라면 더욱이 잘 알 것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궁금함을 안고 평소와 같은 무리하지 않은 생활을 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는 결론에 이른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일단..

임신준비 2021.03.29

인생은 과정의 연속

인생은 과정의 연속 - 요즘 걷기 운동을 하면서 유튜브에서 읽어주는 책 듣기가 좋다. 맘이 어수선하고 뭔가 정리가 안되면 책도 손에 잘 안 잡히는데.. 이런 운동 시간에 읽어주는 책 듣기는 참으로 유용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을 위해 행하는 노력으로 인한 실패는 그 무엇보다 값지다는 이야기. 이 핑계 저 핑계 본인을 합리화시키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체 주저 않아 있는 것보다 그 무엇을 위해 행하는 실천에서 오는 실패는 결국 성공으로 가는 길임을 우리의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안다면 지금 우리가 놓여있는 이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위로가 되는 뜻깊은 운동 시간이된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나가는 것이 망설여진다. 집에서 스텝퍼를 해야 하나..

여행 2021.03.28

[임신 준비] 세 살 적 버릇 여든 간다더니..

학창 시절 학교에서 내어주던 숙제, 방학숙제 를 대하던 자세로 지금을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 패경을 코앞에 두고 이제야 제대로 정신 차린 듯 열심을 다하고자 하는 지금의 내 모습을 보자니 학교 가기 전 벼락치기 숙제를 하던 학창 시설 모습이 오버랩된다. 시험 때도 마찬가지였다. 머릿속으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시험이 코앞에 오기 전까지 불안함으로 전전 긍긍하다 코앞에 닥치고서야 벼락치기 공부에 임하던 내 모습이.. ㅎㅎㅎ 그래도 숙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과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칭찬해줘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음이 이제라도 자신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스스로 인지하고 변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더 나은 인생을 ..

임신준비 2021.03.27

[임신 준비] 안부

신기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하고 유감스럽게도 나 혼자 유산을 하게 되어 한동안 뜸했던 친구들과의 단톡방이 울렸다. 임신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였지만 결국 우리의 현재인 임신에 대해 그리고 유산 후 몸 회복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들 중 한 명은 나와 출산 예정일이 같았던 이도 있다. 결정된 아이의 성별을 이야기해준다. 이상했다. 난 혼자이고 친구는 출산을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 그들에게도 힘들었고 나도 힘들고 있는 일인 임신, 나도 유산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란 생각과 함께 주춤거리려는 마음을 다잡아 본다. 괜찮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막을 수도 막아서도 될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 다시 찾아와 줄 아이를 건강한 몸으로 맞이 하는 것에 집중하자..

임신준비 2021.03.26

[임신 준비] 힘을 기르고 싶다

좀 더 열심히 하면 체력이 좋아지려나 - 40을 바라보며 - 체력 30대에 하던 것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 유지가 될까..라고 한다. 몸에 큰 변화도 겪었고.. 나이도 먹어가니.. 전과 같게 해서는 이게 도통 발전적일 것 같지가 않다. 도려 전과같이 하기도 힘들다;; 이 한계를 넘어 더욱 튼튼 몸을 만들고 싶다. 나이 듦을 인정하며 받아들이고 싶지만은 않은 마음에서다. - 삶을 살아가는데 힘을 기르고 싶다. 생리도 끝이 보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힘든 몸이지만.. 오늘 좀 더 열심히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허리둘레를 줄이고 허벅지 두께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삶을 위한 근력을 키우자

임신준비 2021.03.26

[임신 준비] 다이어트, 공복 걷기가 좋다고 하여..

다이어트를 ㅆ ㅔ게 결심하고 급한 마음에 생리가 제대로 시작하고 끝나기 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몸을 축냈다. - 마음이 급했다. 많은 나이뿐 아니라 비만인 몸이 임신과 유지에 좋지 않다고 하는 의사들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 앞전 임신과 유산을 겪으면서 적지 않았던 몸무게에 4킬로를 더했다 ) 역시나 다 내 탓 같았다ㅠ 그간 걷기 운동을 하면서 먹는 것은 딱히 조절하지 않았기에 살이 빠질 리 없었다. 반성하고 앞으로 다가올 배란 전까지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었다. 보아하니 작정하면 2주 만에 10킬로 빼는 것은 가능한 일인 것 같았다. ( 그렇게 급하게 부푼 맘으로 의욕만 너무 앞섰던 것 같다;; )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 마음만 바빠 걷기에 열중하려 했고 생리가 시작..

임신준비 2021.03.25

[임신 준비] 눈 깜짝할 새 노산

맘 편히 먹을라고.. 너무 오랜 시간을 안일하게 보내온 건 아닌가.. - 맘 카페에서 맘 편히 먹으면 임신이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맘을 편히 먹는다!? 그게 뭔가.. 그게 가능하긴 한 걸까.. 맘 편히 먹어보겠다고 크게 걱정 없이 지내려 하다 보니 무야무야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정신을 차린다. 왜 노산이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어쨌거나 그간 나름의 노력은 해왔기에 지금 이렇게 임신이 되려!? 하는 건지도.. 첫 임신이 유산으로 끝이 났지만 그것이 시작이라 생각하자. 아무래도 임신을 하는 과정이 순조로울 것 같진 않다. 유산의 아픔은 한 번이면 좋으련만.. 요즘 들어 정신이 들었는지 노산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바라보는 중이다. 아무래도..

임신준비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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