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우리 결혼하기 전 10년이 넘는 연애기간 동안 지금 신랑에게 딱 한번 꽃다발을 받았어요. 그것도 쇼핑백에 꽃다발을 담아서 보관함에 넣어뒀다 꺼내왔다 하더라고요. 꽃을 들고 다니는 게 남자들은 정말 많이 창피한가 봐요? ㅋㅋㅋ 그래도 여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꽃. 직접 들고 다니는 창피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면서 이벤트성이 첨가된 꽃배달 서비스 전문 업체를 통한 직장이나 학교 등 그녀가 생활하는 오픈된 공간으로의 꽃배달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유독 꽃이나 식물을 좋아해 그런지 나이가 먹어도 곧 시들 꽃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꽃을 받는 그 순간과 꽃을 보는 그 모든 순간에 미소가 지어지는 행복함으로 채워지더라고요^^ 예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한 여 직원이 생일날 신랑에게 직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