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생리통. 진통제. 삶의 무게

O, Bom 2017. 11. 11. 21:16
반응형

요번달은
(질초음파, 배란유도제)
병원 방문 없이 홍양을 맞이해보았어요.

다행히도 생리통은 병원 방문하면서
약없이 버틸수없겠던 고통에서 벗어나

전과같이 홍양 첫날
약없이 버티던 정도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젠 첫날 진통제를 먹고
좀 더 수월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날 불편한 고통 때문에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는 것 같아
비효율적이란 결론.

의사들도 궂이 참지말고
약을 드세요~" 하시더라고요.

시술은 적극적으로 생각해보던 와중에
집안에 일이 생겨 잠시 뒤로 미뤘어요.

시험관이라는게 인위적인 것 같아
크게 내키지도 않았지만..

막상 일이 이렇게되니
임신이 더 멀어진 것 같아
아쉬움이남네요.

그래도 자연 임신은
끈임없이 시도해봐야지요.

잘될거란 희망이 생기진 않지만
그래도 할수있는 노력은 끝까지
해보려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을 시작해보려 하지만
역시나 결혼, 아이 문제가..
시기적으로 걸림돌이 되네요.

아이 문제도 그렇고..
어찌이리 맘처럼 되는일이 없을까요..
ㅎ...

하지만 오늘은 불토에 빼빼로 데이군요.
젊은이들은 축제같은 하루를
불태우고 있겠어요.

나도 한땐 그랬던 것 같은데..
나이가드니 삶의 무게만이
늘어나는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좀 더 살아내면 삶의 무게도 무게지만
그와함께 해탈의 여유로움도
찾아오길 기대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