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결혼 전부터 살찜의 낌새가 보이긴 했다. 결혼을 앞두고 나름 예쁜 신부가 되어보고자 나름의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동안 억압되었던 나의 식욕이 결혼을 함과 동시에 폭발 한듯하다.;; 신혼여행지에선 무아지경 먹고 놀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별생각 없이 먹고 놀고,, 생각보다 빠르게 14kg이 증가하였고 집안 살림만 하다 보니 14kg 불어나는 동안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다. 신혼여행에서는 실컷 먹고 놀아도 집에 돌아와선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ㅎ:: ㅠ 임신을 준비한답시고 엽산을 먹을 때도 갑자기 찐 살들이 임신에도 영양을 미칠 줄는 몰랐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갑자기 찐 나의 살들은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난자의 건강한 생성과 착상을 방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