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을 일이 생겨 그동안 궁금해도 참던 임신테스트를 시행 생리예정일 4일 전이니.. 아랫배가 묵직하니 뭔가 느낌이 오는 것도 같고 요번에 임신이라면 흐리더라도 뭔가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난 또 임신테스트를 한다. 냉정한 한 줄.... ㅠㅠ 이번엔 뭔가 좀 임신일 것 같고 이번엔 좀 임신이었으면 좋겠고.. 신경 안 쓰는척하면서 은근 엄청 신경 쓰고 기대 중이었던 것 같다. ㅠㅠ 임신테스트 하며 조바심치던 전보단 나아졌지만...ㅠㅠ 생리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나서야 테스트기가 반응하기도 한다는데.. 하는 희망을 품어보고 싶지만.. 왠지 뭔가 헛된 희망이지 싶고..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너무 실망스럽고 너무 우울하고 너무 짜증 나고 너무 신경질이 났던 것 같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