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 주말 여행] 아라뱃길 드라이브, 평일데이트 :: 전망 좋은 카페 '라메르'

O, Bom 2017. 2. 12. 23:57
반응형

 

삶이라는 여행길

인천 주말 여행

-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멀리 가기는 싫고.

그렇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 싶었던 오늘

결국 우리가 선택한 주말 데이트는 아라뱃길

 드라이브와 눈여겨봐 두었던 그 끝에 있는

아라뱃길이 바라다보이는 커피숍을 방문해

여유로운 오후 커피 타임을 즐기는 것!

 

 

정서진로를 따라 경인항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잘 차려진 공원!?을 지나 조금 가다 보면 보이는

 커피숍이에요.

 

그곳을 찾아가는 아라뱃길 드라이브도 좋고

적당히 왔다 싶은 그 끝에 위치한 아라뱃길 옆

 위치한 커피숍이 보여요.

 

아라뱃길에 위치한 커피숍 '라메르' '개그스토리'!?

 

 

안으로 들어오니

커피숍 이외에도 편의점처럼

군것질거리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출출했는지 눈에 사발면이 들어왔지만

우린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왔으니까. 다음으로 패스~

 

 

메뉴들의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고

적당한 느낌이에요. 좋네요 ^^

 

 

내가 먹을 바닐라 라떼 한 잔과

허니브래드를 주문하고

 

 

 

 

그 옆 매점에서 신랑이 먹을 음료를 구매해서

자리를 둘러보니 빈틈이 없네요 ;;; 사람이 별

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이미 많은 이들이 아는

곳이었나 봐요. 우리도 알듯이ㅎ ;; 주말이라 사람

이 많은 것 같아요. 주말도 좋지만 일 끝나고

평일 데이트

를 즐기기에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

어요. 우리도 다음에는 평일 데이트로

느낌 있고 편하게 즐기러 오자 싶었네요.

 

 

이층에는 자리가 있을까 싶어

이층으로 올라왔어요.

 

 

이층 안쪽에는 신발을 벚고 들어가는

방에 테이블이 몇 개 놓여있어요.

이곳 역시 만원. 아이들과 함께 방문

하는 가족들이 편하게 이용하기

좋겠더라고요.

 

 

그 와중에 남아있는 딱 한자리

다행이다 생각하고 자리를 잡았어요.

 

 

허니브래드는 어딜 가나 맛이 좋네요.

 

 

바닐라 라떼도 은은하니 맛이 좋았어요.

 

 

2층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느낌 있고 아래뱃길도 살짝

보이는 게 좋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조금 앉아있자니

이제 그만 집에 가서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밀려오는 불편함이... ㅋㅋ

 

 

그래서 주섬주섬 늘어놓았던 살림을 정리하고

 

 

일층으로 내려오니

 

 

이렇게 자리가 똭!!

 

저녁때가 되어가니

커피와 데이트를 즐기던 이들

저녁 먹으러 떠났나 봐요.

 

 

의자도 너무 편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시원하고 좋네요!!><

 

 

 

날 좋아지면 야외에서 즐기는

커피 타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그만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 오픈해

저녁 12시까지네요.

 

잠시 앉아 상석의 기분을 느끼고 다음

평일 데이트

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겨 놓고 일어섭니다.

 

 

멋진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왔어요.

 

 

해외여행이 절실한 요즘이지만

결혼 후 나의 긴 백수 생활로

지금 우리에겐 상상할 수 없는 사치..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해서

걱정 없이 수시로 휙휙 떠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좀 살았다고. 좀 경험했다고

삶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들어 그런지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무언가가 뭔지

뭔가 먹고 싶은데 그 무언가가 뭔지

그 무언가를 찾기 까다롭고 어려워진

저의 요즘이에요.

 

지금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떠나고 싶다는 그 마음.

 

어디 멀리 해외로 훌쩍

다 훌훌 털어버리고 훌쩍

 

모든 걱정 근심

부담스러운 그 모든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어요. 오랫동안

-

삶이라는 여행길에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도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