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새로 생긴 생리 전 증후군

O, Bom 2015. 12.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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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생리 전 증후군 덕분에

그간 정리했던 증상 놀이를

 

또 한번 제대로 하며 보냈다.

 

아까운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새로 등장한 나의 생리 전 증후군을 소개한다.

 

바로 배 땡김.

 

배꼽을 중심으로 대략 아래 부근이긴 하나

아랫배만은 아닌 전체적으로 배가 땡긴다.

 

밥 먹고 뛰면 배가 땡기듯이.

 

첨엔 맹장인가 싶기도 했고.

 

결국 나중엔

포커스가 임신으로 맞춰 저

제대로 증상 놀이를 했다.

 

그리고 뭔가 몸의 느낌도 다른듯하여

기대 아닌 기대를 품고

생리 예정일을 맞이하였고

함께 홍양도 맞이하였다.

 

전에 그동안 나의 풍부한 서치와

경험으로 결론을 내린

 

생리 전 증후군은

임신이 아님을 감지하고 생리 예정일에

홍양이가 나오는 그 순간까진

 

우리 몸은 임신을 준비하는 중임을.

결론지은 적이 있다.

 

내 결론이 맞았다.

 

요번 엄청난 서치로 알아냈다.

 

누가 그랬단다.

의산가 뭔가.

 

그 당시 우리 몸은 임신 상태임을

 

그래서 이젠

그 어떤 증상이 온다 해도

 

찌질하게

임신에 연연하며

수도 없이 검색하고

검사하고.

 

이런 일은 하지 않기로 한다.

 

그냥 평소처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생리 예정일을 맞이할 것이다.

 

쏘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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