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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생리 전 증후군 덕분에
그간 정리했던 증상 놀이를
또 한번 제대로 하며 보냈다.
아까운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새로 등장한 나의 생리 전 증후군을 소개한다.
바로 배 땡김.
배꼽을 중심으로 대략 아래 부근이긴 하나
아랫배만은 아닌 전체적으로 배가 땡긴다.
밥 먹고 뛰면 배가 땡기듯이.
첨엔 맹장인가 싶기도 했고.
결국 나중엔
포커스가 임신으로 맞춰 저
제대로 증상 놀이를 했다.
그리고 뭔가 몸의 느낌도 다른듯하여
기대 아닌 기대를 품고
생리 예정일을 맞이하였고
함께 홍양도 맞이하였다.
전에 그동안 나의 풍부한 서치와
경험으로 결론을 내린
생리 전 증후군은
임신이 아님을 감지하고 생리 예정일에
홍양이가 나오는 그 순간까진
우리 몸은 임신을 준비하는 중임을.
결론지은 적이 있다.
내 결론이 맞았다.
요번 엄청난 서치로 알아냈다.
누가 그랬단다.
의산가 뭔가.
그 당시 우리 몸은 임신 상태임을
그래서 이젠
그 어떤 증상이 온다 해도
찌질하게
임신에 연연하며
수도 없이 검색하고
검사하고.
이런 일은 하지 않기로 한다.
그냥 평소처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생리 예정일을 맞이할 것이다.
쏘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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