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배란 후 9일. 임테기 반응

O, Bom 2015. 12. 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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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지는 마음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며

 

배란일로 추정되는 15일로부터

9일이 지난 지금

 

신랑을 출근 시킨 뒤

임테기를 뜯었네요

 

 

 

 

 

단호박입니다.

단호박 한 줄입니다. ㅠㅠ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착상 후 나오는

그것도 착상 후 며칠 이내에 발생하는 호르몬.

 

수정에서 착상까지 7-12일 정도 걸리고

마지막 시도 일부터 12일까지로 계산하면

착상 예상 날짜는 28일.

 

배란으로 추정되는 14일에서 15일이라고 처도 27일.

 

착상하고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닌

며칠 이내에 생성되는 호르몬.

 

그럼 아직 희망은 충분히 있다.

 

너무 슬퍼하지 말자.

 

그리고 간혹 우리가 알고 있는 착상 시기보다 좀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희망을 아직 버릴 필욘 없다고 본다.

 

그간 뱃속에 이미 아이가 생긴 것마냥

설레발친 지난 시간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근데 전 왜 이리 피곤한 걸까요,,, ㅎ;;;; )

 

정신 차리고!!!

 

물론 이 시기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건 맞지만

오바는 이제 그만 떨고

 

잘 먹되. 들먹고 ;;

걷기 운동도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

 

내가 새롭게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내 아랫배가

내 자궁이 냉할 수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시 포스팅하는 게 좋을 거같아

사실만 전한다.)

 

이러다 임신 박사가 되지 싶다. ㅋㅋ

 

비록 기쁜 소식은 전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이브네요 :ㅇ

 

내가 임신을 하든 안 하든 시간은 이렇게 흘러가는 것을

 

되돌아봤을 때 이렇게 보낸 시간들을 아쉬워하지 않길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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