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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홍년이를 맞이하면서 너무나 힘들었다.
몸도 마음도..
시기적으로 요번엔 좀 됐어야 한단 생각이 은근 강했던 탓인 것 같다.
지금까지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면서 배란 예정일 다가왔다 알리는 진한 빨간 줄을 처음 보았고,
제대로 시도한 게 처음이었던 탓에 더욱 기대가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슈퍼문을 보며 담담함을 위장한 간절한 맘으로 요번엔 우리에게 예쁜 아이를 보내달라 소리치기도 했으니,, ㅎㅎ;;
사람 일이라는 게 참 마음대로 안되지만
유독 우리에게만 야박한 것 같은 현실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
그래 봤자 나만 힘들다는 걸 알지만..
그래서 앞으로 홍년이를,
아니 홍양을 받아들이는 나의 자세를 바꿔야겠단 생각이 든다.
임신이 아니란 원망스러운 소식이 아니라 좀 더 담담하게
우울한 소식이 아닌 그래도 날짜 정확하게 꼬박꼬박 찾아오는
건강하단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홍양이 찾아올 때마나 나에게 뭔가 선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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