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상큼한 즐거움이 깃들기를

O, Bom 2024. 3. 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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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이지만

찾아온 평화

맥심 한잔 하며

끄적여본다

...

유독 몸과 맘이 힘든

생리시즌을 지나왔다

/

고되지만 다행히

약발로 버텨냈고

(이도 이젠 양이 늘었.. ㅠ)

지금도 그다지 회복되지 않는 느낌이다

 

전 같았으면(도대체 언제인가..?)

생리가 끝나면

그래도 가벼워지는 몸에

기분도 가볍고 상쾌해지면서

삶의 의욕도 솟아나고 하더구먼

...

이젠 미처 회복되지 않는

언제 회복될지 모르겠는 ㅠ

몸뚱이를 이끌고

꾸역꾸역 집안일을 하고

(아주 필수적인)

꾸역꾸역 아이 밥을 먹인다

 

당연히 내 밥 챙길 힘은 없고

입맛도 없다

(그럼에도 뭐라도 쑤셔 넣어야

들 아프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

 

상쾌하고 가벼운

즐거움이 깃들었으면 좋겠다

 

건강, 컨디션 회복이 이뤄지면

저절로 따라오던 것들인 것 같은데

몸이 따라오기 힘드니

다른 방향으로라도

상큼한 텐션을 끌어와야겠단 생각도 든다

 

뭐 그마저도

몸이 힘들면

얼마나 갈지

효과는 있을지 싶지만

..

그래도 뭐라도 시도해 봐야지

 

그런데

내 몸은 왜 이리 힘든 걸까

 

우리 아긴

점점 힘과 텐션이 넘치는데

난 점점 쭈그라드는 느낌쓰ㅜ

 

입맛이 없고

몸이 힘드니

밀가루나 

단 음식을 찾게 되면서

몸도 커지고

..

그거 움직이려니

또 힘들겠고

 

악순환 ㅋ

 

요즘 날씨는 왜 이리 엉망인지

아이랑 나가서 산책하기도 힘들다

 

차를 끌고 나가

실내에서라도 돌아다녀야 하는데

그마저 쉽게 이뤄지는 일이 아니므로

그럼에도 몸을 움직여 나가야지

 

다음 주부턴

좀 더 활동적일 삶을 바라보자

 

날씨도 좀 좋았으면

몸도 좀 가벼워졌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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