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다잡는 올바른 임신 준비 자세, 아직 늦지 않았다!

O, Bom 2017. 7.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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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면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중 하나지 싶은 것 하나 이야기해볼게요.

 

생리를 별문제 없이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맘먹고 임신을 시도하면 바로 아이가 들어설 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 근자감이 있죠.

 

그러다 임신 시도 한두 번 실패하면

큰 좌절감에 젖어들고..

그때부터 자궁에 대해 별의별 근심 걱정에 젖어들죠.

 

그래서 그때부터 전에 없던 자궁에 관심과 애정을 쏟기 시작합니다.

 

여자는 아랫배가 따뜻해야 한다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어른들의 말씀에 따라

아랫배(자궁)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궁에 좋은 음식.

착상에 좋은 음식.

찾아 먹기 시작하죠

 

 

 

 

그리고 임신과 관련해서 좋다는 영양제는

마구 섭취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도려 건강을 해치기도 하죠 ㅠ)

 

그런데 여러분 과연...!

임신이 생각보다 잘 안 되는 것이

단연 자궁만의 문제일까요!?

 

자궁은 우리의 생명과 연관이 있는 장기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몸이 위험을 느끼는 요소가 있다면

가장 먼저 뒷전이 되는 부분이라고 해요.

 

특히 간과 신장이 자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하네요.

 

허걱! --

 

그렇습니다.

 

임신이 잘 안되던 이유는

단연 자궁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임신이 잘 안되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몸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학실히 밀려오더라고요.

 

그게 자궁이든 다른 건강상의 문제든

(남편 정자의 문제든..)

 

이런 이야기를 종합하여 나의 경우를 돌아보니

결혼하고 신랑이과 일주일에 두 번은 기울이던 소주잔

그러면서 스트레스와 함께하는 무기력한 생활 속에서 급격하게 찐 살들..

그와 함께 불규칙하게 변해버린 생리주기...

 

한 번에 일어난 일은 아닌듯싶네요.

 

술, 살....

스트레스.....................................................................

 

이것들이 나의 자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해쳐놓았던 것이었어요.

 

언제부턴가 특별히 나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님에도

정말 말할 수 없는 피곤함...

특히 배란이 되고 난 후에 오는 그 피곤함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이었는데..

 

그냥 단순히 생리 전 증후군으로만 치부해버린 저의 잘못이겠죠.

 

이 시기엔 정말 손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집에 늘어져있기 일쑤였는데.....

 

왜 몸에 이상이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살이 갑자기 또는 많이 찐 상태라면

그렇다고 너무 마른 상태여도 임신이 힘들다고 하는 그 모든 이야기들이

 

건강하지 못한 몸이라는 것임을...

 

건강한 식습관은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었음을

왜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었는지...

 

단순히 자궁만이 아닌 내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배란 후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빼놓았던 살도 다시 찌는 악순환을 거쳐온 지금.

 

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임신을 하더라도

과연 건강한 아이 건강한 엄마일 수 있을까...

 

건강하지 못한 아이 건강하지 못한 엄마가

과연 무슨 의미일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단순히 아이가 생기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한 아이. 건강한 엄마이자 여자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 생각되네요.

 

내 삶에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주위에서 하는 말 한마디에 휘둘리며 조급해만 할 줄 알았지

왜 더 많은 노력을.. 깊이 있고 넓게 하지 못했나..

하는 후회가 밀려오긴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아직 우린 젊고

아직 우리에겐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너무 조바심 내며 근심 걱정하지 말고

 

그 시간에 좀 더 건강한 몸,

건강한 나의 삶 만들기에 더욱 집중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징징거리며 피해 의식에 젖기보다

내 삶에 주도적인 내가 되어

다른 이들이 나에게 주는 영향에 제대로 대처하는

적극적인 신여성이 되기로 하며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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