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임신 준비] 다이어트, 공복 걷기가 좋다고 하여..

O, Bom 2021. 3. 25. 00:01
반응형

 

다이어트를 ㅆ ㅔ게 결심하고 

급한 마음에 

생리가 제대로 시작하고 

끝나기 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몸을 축냈다.

 

-

 

마음이 급했다.

많은 나이뿐 아니라

비만인 몸이 

임신과 유지에 좋지 않다고 하는 

의사들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 앞전 임신과 유산을 겪으면서 

적지 않았던 몸무게에 4킬로를 더했다 )

 

역시나 다 내 탓 같았다ㅠ

 

그간 걷기 운동을 하면서 

먹는 것은 딱히 조절하지 않았기에 

살이 빠질 리 없었다.

 

반성하고 

 

앞으로 다가올

배란 전까지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었다.

 

보아하니 작정하면

 2주 만에 10킬로 빼는 것은 

가능한 일인 것 같았다.

 

( 그렇게 급하게 부푼 맘으로

의욕만 너무 앞섰던 것 같다;; )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 

마음만 바빠 걷기에 열중하려 했고 

생리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것은 늙은 몸에 

상당한 무리가 된 것 같다.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두통까지 동반됐으며 

결국 먹은 것도 없이 

소화 불량으로 이어졌다.

 

많은 에너지들이

자궁에 모여 

생리를 시작하는 와중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결국 몸에 좋지 않은 영향만을 끼치고 

닭 한 마리를 먹는 몸보신으로 

마무리한 하루였다.

(그래도 밥은 먹지 않았다;;)

 

결국 소화제를 두 번이나 먹었다.

 

젊을 때를 생각하면 안 되었다.

 

몸이 나이를 먹었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이다.

 

몸의 상황에 맞게 말이다.

 

급한 마음에 

몸에 무리함만을 남긴 것 같아 

속상하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따뜻한 커피와 

고구마 말랭이 

곤약 쫀득이 

초콜릿 약간으로 

나름 배를 채우고 

활동을 시작해 보려 한다.

 

그간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다이어트 도시락도 

몇 번 시켜 먹어 봤지만 

결국 닭가슴살이나 

때에 맞게 샐러드나 

삶은 달걀 

고구마 등으로 

먹는 것이 괜찮은 것 같아 

요번엔

도시락 주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한 끼 정돈..

가볍게 먹어주는 것을 

고려해보기로..

 

나이 든 내 몸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생리 때 생리통이 있다기보다

몸이 너무 힘들다.

ㅠㅠ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요번엔

무리를 해서 더 그랬던 것일까;;

 

혹 때문일까..

아님 임테기 두줄을 보다 

시작한 생리여서 일까..

 

별의별 생각이 들지만 

이제 좀 몸이 

회복된 것 같으니 

 

다시 시작이다.

 

요번 2주의  

다이어트가 

성공적이길 

바라본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