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임신 준비] 눈 깜짝할 새 노산

O, Bom 2021. 3. 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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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히 먹을라고..

 

너무 오랜 시간을 

안일하게 

보내온 건 아닌가..

 

-

맘 카페에서

맘 편히 먹으면

임신이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맘을 편히 먹는다!?

 

그게 뭔가..

그게 가능하긴 한 걸까..

 

맘 편히 먹어보겠다고

크게 걱정 없이 지내려 하다 보니 

무야무야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정신을 차린다.

 

노산이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어쨌거나 그간 

나름의 노력은 해왔기에 

지금 이렇게 

임신이 되려!? 하는 건지도..

 

첫 임신이 유산으로 끝이 났지만 

그것이 시작이라 생각하자.

 

아무래도 

임신을 하는 과정이 

순조로울 것 같진 않다.

 

유산의 아픔은

한 번이면 좋으련만..

 

요즘 들어 

정신이 들었는지 

노산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바라보는 중이다.

 

아무래도 

계류유산 후 잦은

화학적 유산이 

나의 잘못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여자는 30세부터 

남자는 40세부터 

급격한 노화를 맞이한다는데..

 

우리 둘 다 

급격한 노화의 시기에 

놓여있으니..

 

이거 더 정신 차리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ㅆ ㅔ게 온다.

 

부디 너무 늦지 않게 

건강한 아이가 

찾아와 주면 좋겠다.

 

오늘 생리혈이 

굉장하다.

 

아무래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시작한 생리라 그런 것 같다.

 

머리까지 아프네..

따뜻한 차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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