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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이거나
결혼 초라면 아직은 무슨 소리인지 알 수도
관심도 없을 테지만..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라는 말은 백번 옳다.
이 사실을 제대로. 상세히 인지하고
결혼이란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은 꼭! 알아야 한다.
★★★★★
결혼 3주년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
그 말이 정말이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다.
결혼을 함과 동시에 여자는 시댁의
제사며 명절이며 온갖 음심을 하고 뒷정리를 하는 게 당연시된다.
(그래서 여자는 일을 놓아서는 안된다 = 온갖 핑계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남편이란 사람은
친정 한번같이 가는 것도 어쩜 이리 힘든지
...
(마찬가지로 밖에서 일을 한다는 이유로 온갖 핑계가 가능해진다.
가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핑계는 마찬가지로 생겨난다ㅡㅡ)
이 얼마나 불공평한가.
*그럴 바에는 차라리 깔끔하게
각자 본인의 부모와 집은 본인들이 혼자 알아서 방문하고 챙기든가*
그리고 결혼을 하면 여자는
생산적인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긴다.
아이를 낳고 가족을 꾸릴 생각이 있다면.
결혼 후 새로운 직장을 잡아야 하는 경우는 더욱이 그러하다.
이제 결혼을 했으니 아이를 갖고
일을 금방 그만둘 것이라는
우리와 상관없는 회사 측의 당연한 판단으로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대체 불가능한 욕심 하는 훌륭한 인재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남편의 월급으로만 살아가야 하는 순간들이 많아진다는 사실
그래서 아이도 계획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 없는 살림살이를 사는 중에는 짜증과 화가 늘어 즐거운 관계가 힘들고 뜨으으으음해진다.
경제적으로도 둘이 먹고살기도 힘들다는 사실을 알기에 아이는 엄두가 잘 안 난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슬픈 절규처럼 떠돌아다닌다는 걸 난 왜 알지 못하고
아무런 대책과 생각 없이. 결혼을 덥석 한 건지
( 결혼 후 더욱이 사회생활을 통해 돈을 벌어오는 주된 임무를 맡게 되는 남자들의
능력은 정말이지 중요하다.
가정의 평화와도 연결된다.)
멍청한 나 자신을 탓해야겠지
..
누굴 탓하겠는가
내가 한 선택인 것을
...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제벌 남을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상당히 힘든 일이기도 하고. 가능하다면 뭐... ㅎ;)
적어도 결혼 전 철저한 대비로
지금보다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을
..
하는 후회가 밀려올 뿐
.
적어도 결혼 전 본인과 같은 이런 무지함이 아닌
야무지고 똑똑한 준비로
여유 있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 나가길 바랄 뿐이다.
결혼은 현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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