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 점액

 

 

얼마 전부터 홍삼, 양파즙, 토마토주스를 열심히 먹고

열심히 움직여서 그런지..

 

방금 배란 점액을 제대로 봤어요.

 

전달엔 배란 점액도 보지 못하고

얼렁뚱땅 배란이 됐었는데 (나중에 생리 시작된 날짜로 추정해봐서 알게 된 배란일 ;)

요번엔 그 어느 때보다 제대로 배란 점액임을 단번에 확신할 만큼 아주 제대로 보이네요.

 

 

 

 

전에 맘스카페에서 양파즙을 먹으면 배란 점액 관찰이 확실히 잘 됐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게 맞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양파즙을 먹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몸의 모든 기능들이 활발하게 돌아가 지나봐요.

그래서 자궁도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란 점액 같은 분비물도 더욱 분비가 잘 되고..

 

이런 분비물이 (기타 질환으로 인한 분비물이 아닌) 왕성하게 나오는 촉촉한 자궁이 임신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그래서 양파즙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말인 것 같아요.

 

현재 배테기는 아직 긴가민가 진해지다 살짝 흐려진 것도 같고 해서

이미 배란이 된 건가.. 하면서 전과같이 헛갈려 하며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주 본인이 배란 점액이 아니고는 말이 안 된다는 듯 제대로 보이는 배란 점액에

이제 곧 배란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드네요^^

 

오늘부터 열심히 달리는 일만 남았어요!!!!

설렙니다.

요번엔 증조가 좋은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설레발이를 치고 또 얼마나 실망을 하려고 그러는지.. ㅎ;;

여하튼 나도 모르게 배란이 되어버린 게 아니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이 기쁩니다.ㅠㅠ

배란 점액이 이렇게 잘 보이는 것도 기쁘고.

전에는 그냥 당연히 여기던 일들이 이제는 큰 기쁨으로 다가오네요.

역시 사람은 한번 깜짝 놀라게 경고를 받아야 정신을 제대로 차리는 것 같아요.

몸에서 한 번 이상 신호를 느끼고 나니 전보다 더욱 정신이 번쩍 들면서 사람이 달라질 수 있네요.

감사한 일이죠..

 

요번엔 정말 수정이 되고 착상이 안되는 못 배기게 완전 열심히 시도하고

완전 열심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볕을 보며 걷기 운동을 할 거예요.

물론 너무 무리하면 또 안되겠죠!!

좋은 것도 열심히 챙겨 먹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기쁘고 즐거운 일들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도록 해야겠어요.

 

요번엔 정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동서가 임신 발표를 하고

처음으로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일 것 같은 일이 다음 달에 있을 것도 같은데..

그땐 저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보내며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근데 오늘 늦잠을 좀 잤더니..

한시가 넘었는데 잠이 올 기미가 안 보이네요 ㅎ;;

인터넷 서핑 좀 하다가 자야지요.

님들도 굿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