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나이 들어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려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사실 결혼 후 있었던 생각지 못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들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며 살도 많이 쪘고... 어쩔 수 없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었지만 그 힘듦에 빠져 마음도 피폐해지고 몸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힘들었던 그 시간들.. 그 스트레스 안에서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또 그것에서 받아지는 스트레스 덕분에 우울함만이 가중되고 스트레스만 쌓였었던 날들. 뒤돌아보니 그러했네요. 이제 그 깜깜한 터널 속에서 조금은 빛이 보이는 것 같은 편안함으로 임신에 대해 즐겁고 긍정적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빼야지 빼야지만 하던 살들.. 하지만 뭐 이 정도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인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