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예쁜 선물 포장 상자 만들기 재료 ♡

O, Bom 2015. 11. 21. 17:55
반응형

 

 

오래전 선물, 답례품, 베이킹 등 다양한 선물 포장 재료를 파는 곳에서 구입한 것 중 하나인 선물 상자를

드디어 사용하게 되었어요~ :ㅇ

작년.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소소한 선물이라도 돌리고자

예쁜 선물 포장 사이트 여기저기 찾아보다, 정말 맘에 쏙 드는 곳을 발견해 그때 이것저것 주문해놨었는데.

어찌 그땐 정신없이 넘어가버리고 이제야 사용하게 되네요 :)

친구 아들 냄이 보러 가면서 준비한 오가닉 우주복과 귀요미 모자를 차곡차곡 담아 나름 정성껏 포장해 봤어요ㅋ

 

 

 

 

 

 

 

 

심플하고 번잡스럽지 않은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관계로 포장이 너무 심플해진 건 아닌지 ,,ㅋ

하지만 이게 내 스타일이니 어쩌겠어요, 전 뭐 괜찮네요. 자연 친화적이고 좋아요 ㅎㅎ

낼 예쁘게 선물상자 들고 아이 낳느라 고생한 친구한테 찾아가 봐야겠어요.

뭐 사람들한테 막 선물하고 그럴 능력은 없지만.

작은 거 하나라도 소소하게 나누는 기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요번 연말 선물은 새롭게 도전한 사과잼으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첫 도전에 살짝 실패하긴 했지만.

어렵지 않으면서도 결과물도 괜찮고 하니.

작은 한 병을 선물하더라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더라고요.

 

이제 곧 12월과 크리스마스. 연말이네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설렘은 좀 덜해졌지만. 그래도 설렙니다. ㅎㅎ

이제 아줌마고 별다른 형식적인 모임은 없겠지만.. ㅠㅠ

나에게 정성 들여 어딘가 외출하는 건 경조사 이외에는 점점 없어지니 씁쓸하기도 하네요.

억지로 만들기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성급하게 동호회에 들어가기도 망설여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든다는 게 맘 적으로 나 현실적으로나 쉽지가 않네요. 나이가 들면서 낯선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마음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뭔가를 새로 시작하고 누군가를 새로 만나는 게 잘 안되니

그냥 조신하게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야겠어요 :)

남은 주말도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보도록 해요, :ㅇ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