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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니라
내가 분리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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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아쉽고 슬프고 다한다
아이는 쭉쭉 잘 나오는
분유를 선택한 지 오래인데
쉽게 놓아지지 않는 미련으로
아주 조금이나마 먹여보고 싶은 맘에
지지부진하게 끌고 오던 시간을
정리하게 되었다
배고픈 아이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은 느낌에
...
그렇게 두 번째 독립을 시키고
아쉽고 서글퍼지려 하는 마음은
그로 인해 얻어지는 즐거움으로 막기
▽
정말 오랜만에
커피숍에 앉아
빵과 커피를 마셨다
약 1년 하고도 4개월 만에
다시 찾은 행복이다
( 잠은 설쳤지만; )
예전 1박 2일에서
연정훈 씨가 이런 말을 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본인이 누리는 시간이
더욱 값져졌다고'
그 말이 이해되는 순간이 주어졌음에 감사하다
내가 누리는 일상은
더욱 깊고 값져졌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내 삶이 더욱 깊고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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