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다시! 임신 준비에 관심을 쏟고

노력을 하고자 하는 시점에



베트남 여행이 나의 발목을 잡아당길 줄이야..



지. 카. 바. 이. 러. 스

2년 전 임산부들에게

소두증 아이를 낳게 하는

무서운 바이러스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던..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지. 카. 바. 이. 러. 스



지금은 별다른 이야기가 없지만..

임신 준비를 하는 여자들이 그러하듯

혹시나.. 하는 부분의 근심 걱정은..

말로 다 표현할 길이 없다.

남편은 우스갯소리로;;

어차피 생길지 안 생길지도 모를 상황에

너무 지레짐작 걱정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ㅎ;



역시나 요번에도 홍양이 찾아와주어

아쉬움 반 다행 반!? ㅎㅎ



마지막 날 공항에서

발 쪽에 모기들이 물어띁은 흔적으로

미친 듯이 가려워했던 기억이 있어

더욱 걱정이 되긴 한다.



아무리 임신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결정된 여행이었다지만.



어찌 장소를 골라도 이렇게 잘 골라서 다녀왔을꼬... 하...

지카바이러스 증상은 없어서 다행이지만

이게 또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만약 아주 만약 6개월 안에

임신이 된다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을지

아니면 아이가 생기기 전에 검사를 해보는 게 좋을지..



둘이 검사하면 백만 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라

망설여진다 ;;



아닐 거 같긴 한데..

또 그 만약이라는 것이

나를 잡아끄는구나..



아..........

사서 고생을 한다 ㅠㅠ



좀 쉽게 쉽게 갈 수도 있잖아?

좀 쉽게 쉽게 가지는 것도 있어야 하자나!???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