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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2

며느리는 당연히 ?????

얼마 전 폭풍 같았던 설 명절을 보내고 온 친구와 이야기 도중 얻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친구와 저의 시어머니 성향은 정말이지 정반대의 사람이에요. 친구와 저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이 있고요. 그럼에도 신기하게 시댁, 시어머니들의 반응은 같더라고요. 나름 한다고 해도 돌아오는 답은 '네가 뭘 잘해서'에요. 그 뭘 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연락을 수시로 하지 않고 살갑게 챙기지 않아서예요. 조금의 방법과 시기적인 차이점이 있을 뿐.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시죠. 도대체 왜... 그러다가 친구가 그러더군요. 뭐 우리 엄마도 이 사람이 우리 집에 하는 게 마음에 들어서 이뻐하는 게 아니라 "내 딸 고생 안 시키고 가정에 충실함으로 둘이 잘 사니까 그래서 이뻐하는 거지!" ..

결혼 2019.02.28

며느리

결혼을 하고 보니 생각지도 못한 많은 변화가 주어졌다. 기존하던 일을 접고 새로이 한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설레는 맘으로 시작한 면접은 결혼이라는 이름과 함께 막히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새로 시작한 사업은 힘들었다. 그와 함께 한 사람을 만나 결혼이라는 것을 통해 가정을 이루었더니 시댁이라는 존재들이 생김과 동시에 당. 연. 시. 되는 책임들이 뒤따랐다. 결혼을 너무 아무런 생각 없이 저질러 놓은 것이다. 그 어떤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어지는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힘들었다. 갑자기 생긴 또 다른 부모?라는 이름의 시부모는 나의 부모보다도 내가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하길 바랐다. 우리 집과는 너무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기 버거웠으나 가족이 되었으니 .. 그러려니 하며..

결혼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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