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가 멈추고 급작스러운 무더위 속에 이럴 때 걸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만보 이상 달성하고 나니 그 많던 입맛이 사라지더라고요ㅎㅎ 그래도 그냥 있을 사람이 아니에요ㅋ;; 그 와중에도 무얼 먹어야 하나.. 뭐가 먹고 싶은가.. 고심 끝에 먹어보고 싶었던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간절했지만. 보아하니 주문 과정도 복잡하고 서브웨이까지 방문할 여력이 없는 관계로 아쉬운 대로 파리바게트에서 남아있는 샌드위치 중 오늘 맛있게 먹어지겠다 싶은 두 가지와 소소한 빵 몇 가지들 사들고 왔어요. 오늘 나의 간단한 저녁 메뉴 내가 파바에서 좋아하는 자극적인 맛의 소스에 치킨이 어우러진 샌드위치와 에그샌드위치 마트에서 구매해놓았던 자몽에이드와 그럭저럭 한 끼 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입맛이 좀 수그러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