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소태

시간 정말 빨리 간다.

 

자연 임신 시도로 정해놓았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하루하루 지나면서 몸은 더 늙어가는 느낌이다.

 

뭐 딱히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요번엔 요즘 소태다.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방광염이긴 하지만..

 

얼마 전 허리를 시작으로 

말썽인 몸이 힘들고 서글퍼 눈물도 났다.

 

 

그렇게 싫어하던 약..

이제는 감사하다.

 

 몸은 늙어가는데

살은 빠질 기미가 1도 안 보인다.

 

안 먹으며 기운 없어 맥을 못 추고

조금 움직이자니 몸에 무리가 가는지 

여기저기 아프고 ㅎ;;;

 

몸이 적당히를 모르고 엉망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움직여

건강과 미모를 되찾아야겠다.

 

어찌 됐건 아직 시간은 남았고

아직 가능성은 있으니까...

 

나가서 볕 좀 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