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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시작 14일 전인 배란이 되는 날로부터 슬슬 시작되는 피곤함.
생리 시작 이틀 전부터 컨디션이 좀 회복되었다가 이틀 뒤에 시작되는 생리 패턴.
임신을 준비하고 내 몸에 대해 살펴보다 보니
이렇게 나에 대해 잘 알게 됩니다.
좋은 일이지요.
임신을 준비하면서 내 몸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건강 상태에 신경 쓰며 건강해지려 노력하다 보니
아이 이전에 내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 좋은 변화가 이뤄집니다.
그리고 아이를 임신하면서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미리 손쓸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우리 여성들에게 임신은 정말이지 여러모로 뜻깊은 감동적인 순간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3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오면서 잘 알지 못 했던
내 몸으로 인해 내가 예민해지고 힘들어지는 기간들.
그 기간들을 알고 이해하게 되면서
그래서 내가 그때 그랬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되니
그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당연하게 이뤄지는 정신과 육체의 변화니까..
좀 더 나 스스로를 다독이며 조심할 수 있어
세상을 살아가는 게 조금은 수월해진 것 같아요.
임신 잘 되는 법, 임신에 좋은 음식 이런 걸 집중해서 보다면 한가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건강하면 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아이가 찾아와주는 건 어쩜 당연한 이야기지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 덕분에
내 건강을 돌아보며
내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지금 이 기다림 또한 헛된 시간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힘든 상황과 시간 속에도
다 그만한 이유와 필요가 있는 순간들이란 거/
우리에게 다가올 그때를 위해
오늘 하루도 더 열심히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려 노력하려 합니다.
그런데 생리 전 10일부터는 모든 삶에 소극적이게 돼요.
이 시기에는 해야 할 일들은 좀 줄이도록 미리 준비하고
힘든 그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기에는 몸과 정신이 힘들어 그런지 도통 밖에 나가게도 안되고
제대로 집순이 모드가 되거든요.
나 스스로만 잘 파악하고 있어도 나에게 맞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어
세상 살아가는 게 좀 더 수월하다는 점도 함께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삶은 내가 생각하기 나름.
오늘 하루도 편안하고 정적인 고요한 하루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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