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생리 전 배테기

O, Bom 2016. 6.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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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보면 요번 배란은 참 소식 없이 빠르게 이뤄졌어요.

그래도 다행인 게 계속 배란, 생리주기가 길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요번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가..

아님 다낭성이 생리 주기도 엉망이라던데

그래서 그런 건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다 하는 병원 진단을 받은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비추어볼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이른 것 같아 한참 우울하던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요번 배란은 제대로 배란 점액도 나오지 않고 빠르게 이뤄졌어요.

(그 당신엔 배란 임박인지 몰랐어요, 생리 후 유추해본 배란일;;)

 

그래도 그 시기에 살짝 진해지는 배테기를 보고 혹시 몰라 그때부터 2,2,2 로 시도를 했기에..

그래서 다시 점점 진해지는 배테기와

전에는 없던 지속적으로 나오는 임테기의 흐릿한 선들..

 

(사진이 밝아서 잘 안 보이네요 ;;;)

 

아! 설마..

임신인가 하고 심쿵하기를 며칠 했네요 ㅎ;;

(이렇게 동서랑 같이 임신이 되는 건가.. 그럼 참으로 신기한 일이구나..

혼자 별의별 설레발을 맘속으로 다 떨었어요)

 

임신을 하면 배란 테스트기의 테스트 선도 배란 임박 때처럼 진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사실인가 봐요..

(사람이나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아니면 생리 중에도 배란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내 몸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점점 진해지다 생리가 시작되네요.

ㅠㅠ

 

동서의 임신 소식으로 전과 다르게 정신이 번쩍 들고

임신에 대한 맘이 더욱 간절해진 나머지 시약선마져 더욱 진하게 나타난 건지..

아님 수정이 됐다가 착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생리가 시작된 건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아이를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별다른 간절함과 노력 없이 안일하게 지내왔던 나 자신이 되돌아봐지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물론 동서가 먼저 임신한 사실이 달갑진 않지만.

그래도 내 삶에 긍정적인 자극으로 다가왔기에 감사해요.

 

요 근래 동서의 임신 소식도 전해 듣고

점점 길어지는 생리주기에 살찐 내 몸뚱이로 인해 다낭성이 의심돼 맘도 복잡하고,

살도 빼야 하니까...

나가서 미친 듯이 돌아다녔어요.

 

우울해만 하면서 앉아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

그러고 계속 앉아있으면 살만 더 찌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건강한 몸 되기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건강한 아이가 찾아와주겠죠!! ^^

 

오늘도 열심히 움직이고 운동하는 하루 되기로 합니다. !!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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