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배란일

 

요번 배란일은..

배테기가 예상 배란일 전에 진해지는가 싶다가 도로 옇어져서.. 배란일을 놓친 건가.. 싶기도 하구 ㅠㅠ

배테기 사용 도중 배테기가 다 떨어져 끝까지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네요 ㅠㅠ

이래나 저래나 요번 달도 그냥 그렇게 시간을 흘러 보냈어요 ㅠㅠ

 

내가 이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은.

임신 소식을 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를 낳고 돌잔치를 하고..

나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방황하며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아직 나의 배란일 하나 제대로 잡아낼 수 없으니...

역시나 빠릿하지못한 나의 성향이 삶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적용되어

나의 삶도 역시나 한발씩 또는 두발씩 뒤처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빠르게 가지 않아도 제대로 된 길을 바르게 간다면 문제는 없겠지요.

 

그래도 그때에 맞게 주어진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건강할 때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는 맘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그런데 그놈에 미세먼지가 뭔지...

봄 즐기기를 망설이게 만드는 나쁜 미세먼지...

 

그래도 잠시 산책을 하며 마음을 정화 시키고 다시 열심히 의쌰의쌰 해야겠어요^^

님들도 오늘 하루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