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생리전 증후군,증상 놀이

O, Bom 2015. 8.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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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계획하면서부터 온갖 생리전 증후군들(기존 보유하고 있던) 은 모두 임신 초기 증상인듯한

착각에 빠지고 임신일 거란 희망으로 설렘과 기쁨을 잠시나마 갖는 시간들과 임신이 아님에 좌절하고 슬퍼하는 시간들의 반복,

 

우울한 반복을 우리 임신을 준비하는 여자들은 증상 놀이라는 단어로 좀 덜 우울한 느낌을 전하려 하는 것 같다.

 

지금. 생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바로 전까지도

착상혈일까 하는 기대로 하루 반나절 이상을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설렘 설렘 하는 시간들을 보냈다.

(그때 난 임신 4주가 조금 넘은 임산부가 되었었다... ㅠ)

 

기존엔 없던 새로운 증상과 몸의 컨디션이 날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증상 놀이를 하다 보면 언젠간 놀이가 아닌 정말 실제 임심을 하겠지.. ?

 

그런 경험을 한 선배들

스스로의 증상 놀이에 스스로를 희망고문하던 나를 속시원히 일깨워준 말.

 

생리전 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면 말 그대로 생리전 증후군이고

임신을 하게 되면 그건 임신 초기 증상이 된다는 말..

 

그런 것 같다.

임신을 의심하는 건 생리가 멈춘 그 순간부터이고

임신테스터기를 통해 그 답을 99% 정도 알아낼 수 있다.

 

임신에 대한 기대로 호들갑스럽게 지내던 지난날을 이제는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되찾는 것이

우리 아이가 찾아오는 지름길인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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