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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알게 모르게
받게 되는
주변의 영향
...
얼마 전
얼마 남지 않은
저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오래전 구매한 집을 매매했다
현재 부동산 상황과
우리의 다급한 상황이
맞물려
평균 시세보다 2천은 저렴하게
매매하였고
-
다들 많이 올라갈 때조차
움직임 없던
뚝심 있는
곳이었음에도
-
그에 더해져
그들이 자잘하게 내놓는
요구도 들어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렇게까지 해줬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결국 받지 못하게 된
저금리 대출이 되었기에
더욱 그러하겠다
ㅠㅠ
당시 자주 연락하는
무리 중 한 명의
어찌 보면
무지했고
가벼웠던 한마디가
조급함에 더욱 기름을 부으며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음에도
저자세를 취하는 행동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동한듯하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하는 거겠지
...
평소 그 사람이
늘어놓는
힘듦과
불평들 또한
나에게
고단함으로
남듯이
...
정신없이
흘려가는
아까운 하루를
아까운 한 끼를
위해서
...
조금은 거리를 두는 것에
마음 불편해하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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