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낚시

O, Bom 2020. 6. 8. 16:20
반응형

낚시 다녀왔어요

 

 

아니,

따라갔다 왔다는 말이 맞겠네요 ㅎ

 

낚시 좋아하는 엄마.

동생과 다녀왔어요.

 

포천의 금주 낚시터..

주말에 빨간 날이라

시설 좀 괜찮은 곳은 잡기가 힘들더라고요.

 

동생이 2인 방갈로가 하나 남았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분위기는 최고였으나

 

저에겐 힘든 시간이었.. ㅋ

나중엔 분명 추억이 되겠지만

지금도 뭐.. 추억

경험으로 남았어요 :);

 

가격이 저렴하다했더니..

에어컨도 없고

화장실도 공동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더라고요..

 

요즘 코로나로 난리라

야외로 다녀오자 해서 다녀온 건데

공동 화장실도 조금 찝찝해요.

요즘 저는 ㅠ

 

그리고 화장실 상태도.. ㅎ;;

 

물가라 모기며 벌레도 많고..

 

생각으론

넓은 물가를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벌레와의 싸움 ㅋ

 

가뜩이나

낚시를 하지 않는 나에겐

여간 힘든 시간이 아니었..

 

꾼들에겐 최고의 장소가 될듯해요.

그리고 좀 큰 방갈로는 에어컨이랑

화장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그곳으로 예약해야겠어요!!

 

코로나로 많이들 신경 쓰고 예민한 시국인데

그곳에 와서 가족들과

낚시도 하고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 

좋을 것 같아요.

 

어느 방갈로에선가

저녁시간

술이 거나하게 취한 남성분의

"이런 게 힐링이지"라는 말처럼요 ㅎ

 

그러나 에어컨과 화장실이 없는

2인 방갈로에서

낚시를 하지 않는 저의 저녁 시간은

모기와의 싸움이었어요 ㅋ

 

모기가 코로나며

말라리아까지 옮긴다는 말이 있으니

임신을 준비하는 전

더욱 몸 사리게 되더라고요.

 

문뜩

이럴 때 아이를 갖아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솔직히 지금까지 생기지 않은 아이가

금방 생길 것 같지도 않고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이 두려움이 사라진다 해도

이 세상이 말끔히

살만해질 거란 생각도않드네요 ㅎ;;

 

힘듦이 있으면

기쁨도 있고

삶의 포커스를 어디에 맞추냐에 따라

본인의 삶도 달라질 테니..

 

이제 임신 가능할 나이도

간당간당

얼마 남지 않았고

..

그냥 꾸준히 다시 열심히 하자..

싶어 지는 게 결론이더라고요.

 

함께 준비하는 친구에게 전해 들었는데

이 시국에도  난임 병원에

사람이 많다는..

 

코로나로도 힘든데

임신을 시도하면서

실패와 좌절을 맛보느라

힘든 우리 모두

파이팅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반응형

'임신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작  (0) 2020.06.09
여름엔 아메  (0) 2020.06.09
로또  (0) 2020.06.05
NON-GMO  (0) 2020.05.31
아이스 아메리카노  (0)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