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배란 점액만 믿고 배테기를 멀리했었는데..
저번 달 배란 점액에 뒤통수 맞고
요번에 다시 인터넷으로
원포 배란테스트기 주문했어요.
요즘은 이마트나 왓슨스에도
원포 배란테스트기, 원포 임신 테스트기
판매하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기 때문에
급할 것 없다는 안일함으로 인터넷으로 느릿느릿 주문했어요.
설마 생리 시작한 후 14일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배란이 되고 그러진 않겠지요...
그런데 세상 100%는 없는 건데
또 이렇게 흐물흐물 일을 처리하네요.ㅎ;;;
무료배송이라
우선 20개 주문했어요.
배란 테스트기가
20개 들어있는 걸 구매하면
그 안에 테스트한 배란테스트기를 붙이면서
진하기를 비교할 수 있는
원포 다이어리 종이가 들어있어요.
여기에 매일 오후
배란 테스트를 하고 붙이면서
진하기 비교하시면 돼요.
처음에는 이게 진한 건지 뭔지 잘 몰라
비교하기 힘들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긴 해요 ㅋ
그래도 너무 한 가지만 믿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끼고
요번엔 모든 것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참고하기 위해
배란테스트기도 함께 합니다.
임신 테스트기나
배란테스트기
원포가 사용하기 부담 없고
무난한 것 같아요.
약 1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배테기에 들어가는 돈도
장난 아니네유 ㅋ;;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가며
아이를 기다려야지요.
걷다 보면 보이는
유모차 부대를 볼 때면
난 왜.. , 난 언제쯤... 이라는 서글픈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지금 나의 삶이 소중하니까
올지 안 올지 모를 미래에 있을 일에
연연하고 힘들어하지 말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내는 게 더욱 현명한 일이겠지요.
지금 나의 삶이 더욱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사는 하루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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