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말 시작은 나가서 무얼 먹을까.. 이다. 정말 뭘 먹고 싶은 건지 모르거나 정말 먹고 싶은 게 많아서인지 어쨌거나 우리의 선택은 언제나 신중하다. 이럴 땐 음식점이 많은 곳으로 나가 무작정 돌아다니다 보면 어쨌거나 결론은 난다. 그렇게 결정한 오늘 우리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아점은 홍콩반점 짜장면으로!! 얼마 전부터 짜장면이 먹고 싶어 들썩댔는데 드디어 오늘 먹고 만다. 밀가루를 좀 멀리해볼까 하는데 인식을 해서 그런지 밀가루를 멀리하기란 내 삶에 너무 깊이 자리 잡은지라 멀리하기가 어긴 힘든 게 아니다. 입이 심심할 때 생각 없이 먹던 과자도 밀가루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 그 외 수제비 칼국수 파스타 등등.. 면을 끊는다는 건 담배를 끊는 것만큼의 독한 마음이 필요하지 싶다. (담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