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이마트에서 눈에 띄었었지만 주방에서 사용하는 고무장갑이라면 응당 핑크나 밝은 계열의 것들만 알고 있던 나로선 처음 블랙, 베이지, 보라 등.. 진한 낯선 컬러의 주방 고무장갑을 보았을 때 작은 거부감이 일었어요. (마트 좀 다닌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사람이 볼수록 정이 드는 거와같이 요 고무장갑도 오며 가며 보고 다른 주부들이 사용하는 것들을 보고 있자니 한번 구입해보는 것도 새로움으로 다가와 좋겠다.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안일을 하는 아주매미라 그런지 이런 주방 용품 하나라도 새로운 것이 들어오면 또 나름의 기분전환이 되는 게 좋아요 :) 이마트에서 2천 원 중반 선의 가격으로 베이지 컬러 하나 구매했어요. 가져와서 주방에 놓으니 생각보다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