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아이를 기다렸고
그렇게 기다린 첫 번째 임신이
계류 유산으로 끝이 났었어요
그 뒤 감사하게도
다시 아이가 찾아와 줬고
심장 멈춤 유산의 경험은
다시 찾아온 임신 소식을
마냥 기쁘고 맘 편히 받아들일 수만은 없게 하더군요
2주마다 가는 검진은 길게만 느껴졌고
초음파를 보기 전까지의 그 걱정과 두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알게 된!?
집에서 할 수 있는 태아 심음 측정기는
불안한 걱정을 줄여 주겠다 싶은 물건이었지만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망설이며 시간을 보냈어요
많은 글을 찾아봤고
결국 당근 통해 구매!
그 후 선생님께 하이 베베를 구매했다
매일 사용해도 괜찮은가 문의했고
선생님은 아주 괜찮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 이벤트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하이베베로? 아이 심음을 측정한다고 하는
글도 보았습니다)
그 후부턴 좀 더 맘 편히
하루 한 번을 기본으로
궁금할 때면
아이 심장소리를 찾아들었어요
우렁찬 심장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놓였고
입덧의 고단함 또한 행복했습니다
현재 임신 33주를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도
태동이 좀 덜 하다 싶은 날은
심장 소리 찾아 삼만리
(주수가 찰수록 태동이 확실해져
사용 횟수는 확연하게 적어지긴 해요)
아이가 크고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전보다 심장 소리 찾기까진 여러 곳을 둘러봐야 하고
주수가 좀 더 차서 그런지
제품에 문제가 생겨서인지
잡소리가 많이 잡히지만
출산 전까지도 아주 잘 쓸 것 같아요
아이를 낳기까지는 계속될 불안이기에 ;
그러므로 불안한 맘으로 보내는 것보다
하이베베( 태아 심음 측정기) 구매하시어
임신 기간 맘 편히 보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 내어봅니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신기함중 하나도 적어보자면
태동이 없다 싶어
하이 베베를 사용하면
그때 느껴지는 태동은
하이베베가 주는 영향이 있는가? 싶기도 해요ㅎ;
그러나 엄마의 스트레스 또한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요즘 열심히 재는 혈당만 봐도
몸 컨디션 좋지 않고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던 날은
혈당이 잘 잡히지 않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게 됩니다
되도록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 하시면서
남은 임신 기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