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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임신으로 인해
큰 맘먹고 이사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드디어 탈출이닷!)
그동안 시댁 식구들에 둘러싸여
지내오던 시간들..
외면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보려 했던 그 시간들 모두
불편함 투성이었던 것
집 앞에 나가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 시댁 쪽 사람들 덕분에
집 앞 편의점 한번 편하게 나가본 적이 없다
시댁과의
적당한 거리감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음이
확실하다
적어도 나의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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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틀림없다
비록 우리 집 아닌 전세살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준비하면서
첫 이사이니만큼
첫 전세살이인 만큼
걱정과 어려운 일 투성이었지만
지금 이렇게 모든 일을 끝내고
평화로움에 감싸여
블로그를 적고 있자니
이곳이 천국이다
비록 삶에 금전적 여유로움? 은커녕
빠듯한 살림이겠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살아야지 싶은
마음가짐 뿜뿜으로!!
지금의 이 숨통 트이는 편안한 마음 앞에
긍정적인 미래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가득 안고
이곳에서
더욱 즐겁고 행복한
발전적인
우리의 삶이 펼쳐지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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