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과 술 한잔하는 날
지인의 오늘 술안주 메뉴인 엽떡에 자극받아
동대문 엽기 떡볶이에서 엽기오뎅 급 땡김으로
오늘 나의 쏘맥/
집에서 술안주
엽떡
엽기오뎅 으로 정했어요 !!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랑과
밀가루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엽떡 보다는 엽기오뎅이 먹기에 더욱 좋아요.
엽기오뎅에도
엽떡만큼은 아니지만 떡이 들어있거든요.
전에는 주문할 때 따로 맵기 이런 거 안 물어보셨는데
요번에는 "오리지널로 가져다 드리면 될까요?"
하시더라고요.
전에 물어보지 않고 가져다주셨던 게 오리지널이라고 하셔서
오리지널로 주문했어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더 이상 장이 잘 못 견디더라고요.
조금 매운 걸 먹은 다음날이면 하루 종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고.. ㅠㅠ
그래서 한동안 조금 멀리했던 매운 움식
그중 가장 좋아했던
엽떡
오랜만에 엽기오뎅을 마주하니
먹을 생각에 설레고 막 그랬네유~ ㅋㅋ
늘 그랬듯 함께 들어있는
쿨피스 500미리와 단무지
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 숟가락
아... 오랜만에 먹어 그런지
더 맛있어진 느낌이에요.ㅎㅎ
그리고 요번에 확실히 느낀 사실 하나
같은 체인점이라도 각 매장마다 조금씩 맛이 차이가 난다는 점.
신기하죠!? 왜 그런 걸까요??
인천 부평구에 사는 저의 입에 가장 맛있는 건
동대문 엽기떡볶이 부평점이에요.
요건 뭐 개취니까 참고만 하세요^^
요번 계란의 물가 급상승되어 그런지
늘 기본으로 들어있던
메추리알이 안 보이네요.
대신 소시지가 좀 더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쏘맥과 함께하니
무지막지하게 맛나게
계속 들어가요.
평소 같았으면 신랑과 엽떡 하나 시켜
반 정도 남기는데
요번에는 둘이 치킨 한 마리와 엽기오뎅을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
어쩜 엽떡은 이렇게 맛이 좋은 걸까요?
정말 고수들만의 각자의 비법이 있는 거겠죠!?
집에서 아무리 따라 해보려 해도 이 맛을 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엽떡, 엽기오뎅을 신나게 먹은 다음날
여지없이 하루 종일 배 아픔과 화장실 들락거림이 있었어요 ㅠㅠ힝
나이가 드니 장기도 약해지나 봐요 ;;;
또 한동안 매운 음식은 조금 멀리해야겠지요...
매운 거 무지 좋아하는데...
또 언제쯤 엽기오뎅을 먹을 수 있을지...
맛있는 것도 건강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아프기 전, 건강할 때 꾸준히 건강관리 잘하셔서
언제나 맛있은 음식 즐겁게 즐기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 하루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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