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임신 너무 힘드네.. 한약 후유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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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상하다.

한약을 먹고 나니 생리 패턴이 바뀐 것 같다.

 

 

배란 후 생리 전에 늘 있던 심리적 불안 초초함이

생리가 시작된 후로 옮겨온 것 같다.

 

늘 생리 전에 안절부절 심리전 우울감이 있었고

생리가 시작되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말끔히 정상인으로 돌아왔는데..

그러면서 다시 삶의 의욕도 돌아왔었는데..

 

요번에는 시기가 뒤바뀐 것 같다.

생리가 시작되면서부터 예민함과 함께 심리적 우울감이 함께 시작되었다.

 

미치게 우울하고 무엇 하나 할 의욕과 힘이 생기지 않는다

이상하리만치...

 

그래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은데..

이 시기를 극복해야겠는데...

 

계속 이랬다가 정말 사람 미치겠다 싶은데...

정신 차리고 털고 일어서야 하는 건 알겠는데...

 

더 이상 아이를 갖기 위해 시도할 힘이 남아있지 않는 것 같고

끝이 없는 우울한 실패만이 이어질 것 같은 이 우울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런데

이 우울한 나의 생각들이 실화일 것 같은 이 우울함.. 어찌 떨궈낼 수 있을까.. 아...

 

어떻게 다시 즐거운 하루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까...

아..............................................

미치겠다. 왜 이러니.....................

 

한약 후유증인가....

전보다 더 힘들다 몸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