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임신을 준비하면서
모든 관심과 열정이 임신으로 향하고
그럼에 저절로 공부되어온 시간들.
지금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아직 임신이 된 건 아니지만
이제 어느 정도 감은 잡힌다.
어느 시점에서의 관계가 임신 확률이 높을지를
이제야;;; 알겠고 ㅜ
이제 남은 건 몸 관리 잘하고 열심히 시도하는 것이리라.
그동안 시기를 잘 맞춰 시도한 적이 과연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 년 동안.. ㅎ;;
가임기.
임신이 가능한 시기.
그 가임기 안에서도
여자의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기.
★배란이 되어야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되므로
가장 중요한 건 배란기 부근이라고 보면 되겠다.
배란이 되기 2~3일 전부터 무색무취의 점성이 많아 길게 늘어나는 콧물 같은 투명한 배란 점액 이란 게 나온다.
이게 중요하다.
(근데 이런 배란 점액이 안 나온다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 분들은 본인 몸의 변화에 집중하며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시거나
좀 더 정확함을 원하신다면 병원을 찾아 배란 시기를 잡는 것이 좋겠다.)
이 배란 점액이 정말 중요한 신호이다.
딱 배란이 된 후보다 그전부터 시도함에 있어 확률이 좀 더 높아지므로
배란 점액이 보인 그 시점부터 열심히 1.1.1 이라던지 2.2.2로 달리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병원에서는 보통 2.2.2를 추천하는 것 같더라.
(남자의 정자가 길게는 72시간은 살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처음 잘 모르고 가임기 때 하면 무조건 되는 줄 알았고
많이 하면 좋을 거란 생각에
가임기 시작부터 무조건 2.2.2로 딱 한번 달려본 적이 있다.
(참 긴 시간인데 무식하기도 하다. 하지만 뭣 모를 땐 이렇게 무식하게 덤벼들면 그래도 나름 확률은 높아지는 것 같다.
문제는 체력과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다. 나이가 들고 오래된 연인들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
많은 것을 알게 된 지금은 안다.
더 정확한고 좋은 방법은 배란 점액이 보이고 난 후의 관계란 것을..
가임기 시작부터 열심히 달려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신랑의 정자수가 뒤로 갈수록 줄어든다.
(신랑이 발사되는 느낌이 점점 줄어든다고 말해주었다 ㅎ;)
고로, 화끈하게 발사되는 시작점이
배란 점액이 나와 정자를 안쪽으로 빠르고 안전해게 보내줄 수 있을 때(이게 배란 점액의 역할이다)
부터면 더욱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병원에서도 그 부근 하루나 이틀의 날짜를 정해주더라.
무조건 많이 한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배란 점액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곧 배란이 될 거란 신호이므로
배란 점액에 별 백만 개★★★
배란 점액 그 이전에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
바로 예비 엄마 아빠의 몸 건강이다. (배란 점액도 몸이 건강해야 보여지는 것 같더라)
아무리 배란일에 맞춰 시도를 한다 해도
몸이 준비가 안 돼있다면 말짱 도루묵!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건강한 몸
보기 좋은 아름다운 몸이 건강한 몸이더라.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들의 에스라인에 열광하는 것 같다.
배없는 날씬함 몸이 임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에스라인까지 못될지라도
영양가 골고루 섭취하며 열심히 운동하면 될 것 같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건강한 정신도 중요하므로
건강한 몸만들기가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하고 긍정적인 밝은 마음으로 우리 열심히 달려봅시다.
그럼 곧 좋은 소식 있으리라 믿어요, 믿습니다. !!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