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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도전 !???

O, Bom 2016. 1. 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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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지인의 아주머니께서 직업상담사 2급에 합격하셔서 일을 하신단 소리를 듣고.

그리 어려운 자격증은 아니니라 만만히 생각했던 것 같다.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먹고 서점에 들러 수험서를 보는데..

놀라 까무러칠 뻔...

책의 두께가 어마어마 ;;;

절대 만만히 볼 자격증 공부가 될 것 같지 않았다.

 

그 수험서를 보고 신랑은 이미 마음을 접은 듯

그 아주머니가 대단했던 것 같다고 ;;;

 

책의 두께가 8cm는 되어 보였다.

물론 문자가 중간중간 섞여있다 처도..

 

2차 실기 시험이 서술형 주관식이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절대 만만하게 공부해서는 되지도 않을 시험이란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수험서의 8센티가량의 두께에서 솔직히 멈칫거려지긴 했지만.....

 

이대로 접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기도 .. ㅎ;;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었는데..

 

근데 자격증만 있으면 일을 시켜주는 걸까 싶은 망설여지는 이유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ㅋㅋ ;;

 

신랑은 애 생기고 뭐 하다 보면 공부가 띄엄띄엄 될 텐데.

그렇게 공부해선 안될 것 같다며 은근 만류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살림만 하는 지금 입장에서 뭐라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공무원 시험 준비한답시고 사두었던 문제집이 아직 집안에 고대로 쌓여있는 점을 미루어볼 때..

그걸로 시시때때로 트집을 잡히기에..

요번에 한다고 문제집을 사놓고 또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난 정말 어떤 말을 해도 먹히지 않은 그저 그런 인간이 되어버릴게 분명하다.

 

아무것도 하려는 의지 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단

뭐라도 해보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도전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별다른 각오 없이 저지르기에는 나의 이미지에 너무 큰 타격이 올게 뻔한 상황에

쉽게 결정하기 쉽지 않아진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런 어마어마한 공부량이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수험서를 모두 볼 수 있을까..

그것도 정독을 하고 외워가면서 독학으로.....

 

세상에 이런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그래도 뭐 못할게 있을쏘냐 자신감을 갖고 시도해봐야 하는데...

 

나... 잘 할 수 있겠지.... ? ㅋ;;;

 

독하고 확실한 확신을 갖은 뒤에 시작해야 하는 일은 확실하고.

나에게 그런 확신과 열정이 있는지 다시 한번 잘 들여다보고.

 

책을 주문하고.

공부를 한다는 공표를 하고.

시작할 것이다.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해야겠지!? ;;;;

 

우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광고가 아닌

주위에 건너 건너라도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을 획득하신 분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에 문의해봐야겠다.

 

자격증 도전 여부 결정에 참고가 되리라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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