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이니스프리 매니큐어 110 타탄체크, 섹시 버건디
O, Bom
2015. 12.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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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니큐어를 구입했다.
이니스프리 110 타탄체크.
매력적인 버건디.
섹시한 버건디.
♡
컬러도 맘에 들고
잘 발리고
빠르게 마르고
유지력도 이 정도면 괜찮고
참 맘에 든다.
결혼을 하고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되면서
음식을 하게 되니 매니큐어는 어느샌가 자연적으로 좀 멀어졌었고.
매니큐어가 기형아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그 좋아하던 매니큐어 바르기가 무서웠던 모양이다.
매니큐어 하나 발랐을 뿐인데
기분전환이 되던 그 시절이 조금씩 잊히고 있을 때쯤..
다시 매니큐어가 눈에 들어왔다.
레드빛이 섞인 깊고 진한 갈색인.
버건디.
매력적인 버건디 컬러.
내가 좋아하고 애용하는 이니스프리에도 있더라
그 버건디 컬러가
그래서 세일 기간을 이용해 함께 주문했다.
조금의 기분전환을 기대하며.. :ㅇ
직접 발라본 컬러는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다.
뭔가 멋쟁이가 된 것 같은 ㅋ
역시 여자는 자기 꾸미는 이런 사소한 일 하나에서도 기분전환이 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다. 상여자. ㅋㅋ
저녁 외출을 위해 급하게 발라본 매니큐어.
일주일이 지난 지금
처음 같진 않지만 커다란 탈 없이 손톱 위에 남아있다.
맘에 든다.
좀 다른 내가 된 것 같아 좋다.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지 말고 살아가야지.
잊지 말고 살아가야지..
스스로의 행복은 스스로가 찾는 거
그 누가 대신해줄 수 없기에
난 오늘도 행복한 내가 되기 위해 궁리 중이다.
내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을왕리 가서 바람 쐬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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