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증상 놀이..!? ㅎ;;

 

임신에 대한 예민하고

강한 열망이 다시 시작된 건지..

증상 놀이가 시작됐다.

 

어제부터

임테기를 해볼까.. 말까... 를 시작으로

오늘 새벽에 일어나

한참을 침대에 걸터앉아

고민을 했더랬다.

 

결국

일찍 알아봤자..

마음만 졸일 뿐..

이라며

마음을 달랬다.

 

정말 임신 땐

(계류유산으로 끝났지만..)

생리 예정일까지

도려 생리 전 증후군마저 없이

몸이 말짱했던 터라..

 

증상만으로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임신 극초기임을 알면서도.

 

기운이 없고

속이 흐물거리고

쏴한느낌이

임신이 아닌가.. 하는

희망고문을 지속시킨다.

 

정말 임신이었을 때...

배란일이 지난 후

배란 점액 같은 것을 봤었고

 

요번에도 때가 아님에도 보인

배란 점액이 마음을 흔든다.

 

그런데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을 하고 첫 생리 전까지

그런 느낌의 분비물을 많이 봤던 터라

수술 후 자궁 환경이 바뀐 것일 수도 있고..

 

다시 시작된 증상 놀이가

혹은 임신 땐 없던

생리 전 증후군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호르몬 이상으로

다시 시작된 건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임신과 유산을 거치며

떨어진 몸 컨디션이

예전만큼 올라오지 않고

얼음 들어간 음료를 먹으면

온몸에 으슬으슬함이 퍼진다.

ㅠ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

 

정해둔 시간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열심을 다하자!!!

 

일단 그것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