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검사 :: 난임 전문 병원 부천 마리아 첫 방문 후기1. (분위기 위주)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산부인과를 드디어 방문했어요.
비록 이날은 진료를 위한 방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첫 산부인과 방문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어요...
병원 자체를 워낙 싫어하는데..
더군다나 내 인생 첫 산부인과 방문이
난임 검사를 위함으로
방문 첫날 질 초음파와
그 뒤 다가올 나팔관 조형술이라니.....
(폭풍 검색으로 이미 이론은 빠싹;;)
처음 산부인과 방문에 험난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더욱이나 발걸음이 안 떨어졌었거든요;;
게다가 임신을 시도한지 1년이 넘었으면
난임이라는 의사들의 의견으로
(요것도 검색으로 ..;)
기본 검사를 난임 병원으로 가야 했으니..
어차피 난임 검서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한다면
그냥 처음부터 난임 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산부인과와 난임 전문 병원을
모두 다녀본 사람들의 말이 그러했어요.
일반 산부인과는 임산부들도 많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좀 더 힘들 것이고
그냥 처음부터 전문적인 병원 방문이
효과적일 거라는 의견이었지요.
그리고 지인 중에 함께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인 분도
일반 산부인과에서 난임 전문 병원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어
옮기기 전 기본 상담과 분위기 파악을 위해 같이 가보자 싶었기에
덕분에 쉽게 이뤄진 병원 첫 방문이었어요.
처음 들어선 병원.
역시 병원인지라 병원 특유의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병원이 맘에 들더군요.
크기만 하고 삭막한 분위기의 병원은
병이 낫기도 전에 우울증이 돋을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부천 마리아 난임 전문 병원은
아늑하고 따뜻한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좋더라고요.
병원 마감시간이 다 돼가는 시간의 방문이었어 그런지
환자가 없어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요런 것도 붙어있었어요.
요번 연도 10월부턴 정부 지원이 종료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더군요.
좋은 일인 걸까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듯해요.
막막하고 무섭고 수치심에 망설여지던 산부인과 방문에
이렇게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는 중이에요.
나의 방법으로 나의 시기에 맞게 앞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상황들이 펼쳐지길 바라며
다음번 방문은 난임 검사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되길 바라며 돌아왔어요.
난임 전문 병원 마리아 부천점
다른 지점의 마리아 병원의 분위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부천에 위치한 마리아는 마음이 편해지는 깔끔한 분위기의
난임 전문 병원이었어요.
처음 방문할 산부인과가 될듯합니다 :)